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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 체납' 박유천, 여유로운 근황 전해…일본어로 팬들과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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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근황을 전했다.

지난 18일 박유천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산들바람"이라는 일본어 글귀와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붉은색 볼캡 모자와 선글라스를 쓴 채 여유롭게 산책 중인 박유천의 모습이 담겼다.
박유천 인스타그램
박유천 인스타그램
박유천은 검은색 티셔츠에 은색 목걸이로 멋을 냈으며, 화장기 없는 얼굴이 눈길을 끌었다.

지난 2003년 그룹 동방신기로 데뷔한 박유천은 2009년 팀을 탈퇴했으며 김재중, 김준수와 함께 JYJ를 결성해 활동했다.

박유천은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의혹이 불거지며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을 하지 않았다고 강하게 주장하며 만약 마약을 했다면 연예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으나 이후 은퇴 선언을 번복했다.

박유천은 지난해 12월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오르기도 했다. 해당 명단에 따르면 박유천은 양도소득세 등 총 5건의 세금 4억 9000만 원을 내지 않았다.

또한 그는 자산 3조 원대 재력가로 알려진 태국 고위 공직자의 딸이자 사업가와 열애설과 결별설이 불거지기도 했다.

여러 구설수 속에서도 그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일본에서 팬미팅과 디너쇼를 개최해 팬들을 만났다.

팬미팅의 가격은 한화 약 21만 원, 디너쇼 가격은 한화 약 46만 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가운데 박유천이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고 SNS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자 그가 한국 연예계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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