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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자현 "고생 안 했을 것 같다? 내 나이대로 못 살아"…어두운 과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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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현정 기자) 배우 추자현이 자신의 과거가 어두웠다고 고백했다. 

17일 유튜브 채널 '이응디귿디귿'에는 '이무생, 추자현 물음표 백만개 찍히게 하는 장항준 토크?! 그와중에 진행하는 장윤현감독님ㅋㅋㅣ넌 감독이었어 EP.2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추자현은 "내가 살면서 들은 가장 황당한 소리는 고생 안 했을 것 같다는 말이었다. 되게 충격이었다"라고 밝혔다. 
유튜브 '이응디귿디귿' 캡쳐
유튜브 '이응디귿디귿' 캡쳐
장항준 감독은 "도회적인 이미지를 가져서 그렇다"라고 했고, 장윤형 감독 역시 "외모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추자현은 "오빠(장항준)는 아는데 제가 진짜 많이 고생했거든요"라고 하자 장항준 감독은 "옛날에 자현이 어렸을 때 얘기를 들었을 때 '진짜 그랬다고?'라고 물었다"라고 덧붙였다. 

추자현은 "20대 때 한국에서 활동하기가 힘들었다. 제가 살아온 경험치가 너무 세니까 연기 톤에 20대의 풋풋함이 없었다"며 "나는 (배역에 비해) 너무 어둡고 세다. 근데 그걸 그때는 몰랐다. 그걸 30대에 중국에서 활동하면서 알았다. 내 나이대로 못 산 거였구나"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항준은 "(추자현이) 되게 그때도 나이에 비해 굉장히 좀 성숙했다. 애늙은이 같은 느낌이 있었다. 우리랑 세대 차이를 못 느꼈다"며 "(중국에서 잘 됐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너무 좋았다. 가진 능력에 비해 여건이 너무 좋지 못했는데 스스로 해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추자현을 응원했다. 

추자현은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을 통해 우효광과 결혼 생활을 공개하기도 했으며,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 '그린마더스클럽' '작은아씨들'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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