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분과의 이별" 한소희, 뭔 기사 봤길래?…댓글 삭제→수습불가 [TOP이슈]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류준열과 공개 열애를 선언한 한소희가 무례한 언행으로 연일 논란이 되고 있다.

한소희는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의 교제 사실을 인정하며 환승연애 의혹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이날 그는 "(류준열과)좋은 감정을 가지고 관계를 이어 나가는 사이는 맞다"면서도 "환승이라는 단어는 배제해 주셨으면 한다. 사진전을 통해 만난건 사실이지만 그것은 포토그래퍼인 제 친구를 통해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간것이고 같이 작품을 하게 될수도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서 인사차 들리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서로 마음을 주고 받았던 당시는 이미 2024년의 시작이였고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 이 사실을 토대로 저는 제 마음을 확인 하고 관계를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다수의 누리꾼들은 제3자가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시기를 멋대로 공개하는 것은 무례하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한소희는 "결별 시기는 사적으로 들은 것이 아니고 작년 6월 기사를 토대로 정리해서 쓴 것인데 무례하다면 삭제하겠다. 환승은 아니라는 것의 방증이었는데, 그 또한 실례였던 것 같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이 발언은 또 다른 논란을 낳았다. 결별 시기를 류준열에게 직접 들은 게 아닌데도 사실인 듯 확정지어 말을 했다는 이유에서다. 

류준열과 혜리는 tvN '응답하라 1988'을 통해 인연을 맺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은 2017년부터 연애를 시작했고 지난해 11월 결별을 공식화했다. 약 7년간 열애를 이어온 것. 

즉, 한소희의 발언은 앞뒤가 맞지 않았다. 그가 언급한 지난해 6월은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 보도가 나온 적이 없는 시기다. 다만 당시 혜리가 "하루에 카톡이 하나도 안 올 때도 있다"라고 발언한 것이 류준열과 엮어 보도된 바 있다. 
  앞서 ENA '혜리미예채파' 측은 지난해 6월 1일 '진실과 거짓말이 공존하는 마지막 아침 식사'라는 제목의 미방송분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미연, 김채원, 리정 등이 각자 현재 밀린 카톡수를 공개했다.

당시 혜리는 "나는 하루에 한 개도 안 올 때도 있다"고 발언했고, 다수의 매체는 혜리가 류준열과 공개열애 중이었기 때문에 그와 엮어서 기사를 보도했다. 

한소희는 류준열과 혜리의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일각의 추측만으로 두 사람의 결별 시기를 짐작한 것으로 추정된다. 논란이 커지자 한소희는 현재 해당 댓글을 삭제한 상태다. 

한소희의 입장과 해명이 거듭될 수록 사건이 점점 파국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두 여자 사이에 있는 사건 당사자 류준열은 언제쯤 입을 열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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