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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오영수, 강제추행 혐의 오늘(15일) 1심 선고…실형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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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오영수(본명 오세강)의 1심 선고 결과가 공개된다.

오늘(1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6단독(정연주 판사)는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에 대한 사건 선고 공판을 연다. 기소된 지 약 1년 4개월 만이다.

오영수는 지난 2017년 여름 연극 공연을 위해 지방에 머물렀다. 그는 그해 8월 여성 A씨을 껴안고, 9월에는 볼에 입맞춤을 하는 등 강제 추행을 한 혐의를 받는다.
오영수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캡처
오영수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캡처
오영수의 강제추행 혐의는 그가 출연한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후인 지난 2022년 11월 세상에 알려졌다.

앞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오영수에 징역 1년을 구형했으며 취업제한 명령 및 신상정보 공개 등을 요청했다.

검찰은 오영수가 피해자의 사과 요구에 "딸 같아서"라며 책임을 회피하는 등 좌절감을 느끼게 했고, 반성하지 않았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오영수는 최후 진술에서 법정에 서게 돼 힘들고 괴롭다며 현명한 판결을 소원한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오영수의 변호인은 최후변론에서 진술 외 증거가 부족하다며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79세인 오영수는 지난 1968년 배우와 성우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다.

다양한 드라마와 영화에 출연하던 그는 지난 2021년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에서 오일남 역을 맡아 글로벌 팬들에게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렸다.

그는 해당 작품을 통해 한국인 최초로 미국에서 개최되는 '제79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TV부문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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