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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오래 앓았다" 유아인, 3차 공판도 일부 혐의만 인정 [TOP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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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프로포폴 등 마약류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3차 공판에서도 일부 혐의만 인정했다.

지난 5일 오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는 마약류관리법위반(향정), 대마 흡연 및 교사, 증거인멸 교사, 의료법 위반, 사기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유아인에 대한 세 번째 공판을 진행했다.
 
유아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유아인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날 유아인은 지난 공판과 마찬가지로 대마 흡연과 프로포폴 투약 등 일부 혐의만 인정했다. 대마 흡연 교사, 증거인멸 교사, 마약류 관리법 위반 방조, 해외 도피 혐의 등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유아인 변호인은 "유아인은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삶을 살아오면서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오랫동안 앓았다"며 "여러 의료시술을 받으면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발생했고 그런 상황에서 투약이 이뤄진 점은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수면마취제는 시술과 동반해 처방받았다. 마취제만 처방받은 사실은 없고 어떤 마취제를 선택할지도 담당 의사의 전문적 판단하에 이뤄졌다"고 주장했다.

가족 명의를 이용해 수면제인 스틸녹스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처방전을 제시하고 약사에게 구매했다. 마약류관리법 적용 예외 사례에 해당된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2022년 3월까지 프로포폴을 비롯해 대마, 코카인, 케타민, 졸피뎀, 미다졸람, 알프라졸람 등 다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2021년 5월부터 2022년 8월까지는 타인 명의로 수면제 1,100여 정을 불법으로 처방받아 사들인 혐의, 타인에게 증거인멸을 지시한 혐의와 대마흡연 교사 혐의도 있다.

유아인은 마약 의혹이 불거진 이후 "심려를 끼쳐드려서 송구하다. 불미스러운 일로 저를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실망을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 여파로 유아인이 출연한 작품은 개봉을 미룬 상태다. 또 출연을 예정했던 작품들도 다른 배우로 대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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