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기맨숀', 알고 보니 사랑 가득했네…김보라 결혼 소식에 박소진♥이동하 부부 재조명

(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배우 김보라의 결혼 소식에 걸스데이 출신 배우 박소진과 배우 이동하 부부의 첫 만남이 재조명되고 있다.

5일 김보라의 소속사 눈컴퍼니 측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보라의 결혼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김보라는 조바른 영화 감독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하게 됐다. 이들의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과 친인척, 가까운 지인분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은 지난 2021년 개봉한 영화 '괴기맨숀'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해당 영화에는 김보라를 비롯해 성준, 이창훈, 박소진, 이동하, 이관목, 박세현 등이 출연했다.

'괴기맨숀'에 함께 출연했던 박소진과 이동하도 해당 작품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해 지난 2023년 결혼에 골인했다.

당시 박소진은 결혼 소식을 직접 알리며 "다가오는 11월, 지구에서 가장 사랑하는 이동하라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 마음의 빈 곳들을 사랑으로 채워준 사람이고, 삶을 살아내기 바빴던 저에게 마음의 쉴 곳을 내어준 사람이다. 또 저 스스로를 세상에 귀한 사람임을 알게 해준 제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분"이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이동하 역시 팬카페를 통해 "오랜 기간 제 곁에서 힘이 되어 주었고 배울 점이 많은 그 사람을 저 역시 앞으로 변함없이 지켜주고 사랑하는 사람이 되어주고 싶다는 마음으로 이날의 결정을 하게 됐다"라고 박소진을 향한 마음을 전했다.

'괴기맨숀'을 통해 박소진과 이동하 커플, 김보라와 조바른 감독 커플까지 총 두 쌍의 부부가 탄생하게 됐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많은 누리꾼은 "정말 놀랍다", "작품이 맺어준 인연", "두 커플 다 평생 행복하시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영화 '괴기맨숀'은 ENA 채널에서 '괴기맨숀: 디 오리지널'로도 방영됐다. 

'괴기맨숀'은 웹툰작가 지우(성준 분)가 폐아파트 광림맨숀을 취재하며 벌어지는 괴이하고 섬뜩한 현실 밀착형 공포를 담은 옴니버스 영화다.

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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