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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MBC 아나운서 이휘준, '복면가왕' 출연…3년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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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아 기자) '복면가왕' 폭풍야근의 정체는 '제2의 김대호'를 꿈꾸는 MBC 아나운서 이휘준이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마의 4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희로애락도 락이다’에 맞설 복면 가수 8인의 듀엣 무대가 공개됐다.
MBC '복면가왕'
이날 1라운드 세 번째 무대에서는 폭풍 야근과 조기 퇴근이 맞붙었다. 대결 결과 68표를 얻은 조기 퇴근이 31표의 폭풍 야근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한 가운데 폭풍 야근의 정체는 매일 아침 '뉴스투데이'를 진행하고 있는 MBC 아나운서 이휘준이었다.

이휘준은 ‘복면가왕’ 출연을 오랜 시간 준비했다며 “MBC에 입사했으니 ‘한 번 나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김칫국으로 보컬 트레이닝을 3년 이상 했다. 아나운서 되는 데 4개월 걸렸는데 ‘복면가왕’ 출연은 3년 걸렸다”며 웃음을 안겼다.

판정단석에 앉아있던 김대호 아나운서는 자신의 빈자리를 채우는 이휘준이 많이 힘들 것이라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휘준은 “매일 아침 뉴스 때문에 새벽 3시에 일어난다. 여러 행정 업무들을 처리하고 김대호 아나운서를 발굴한 유튜브 ‘뉴스안하니’ PD로 활약 중이다”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휘준은 최종 목표가 '제2의 김대호 되기'라고 밝혔다. 그는 “예전에 김성주 선배도 계시지만 오상진, 김대호 선배 등 MBC 스타 아나운서 계보가 있다. 김대호 선배가 뜬 후로 후배들이 난리가 났다. 다 김대호가 될 수 있다고 김칫국을 마시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이휘준 아나운서가 크게 드러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솔선수범하는 사원이기 때문에 제가 의지하고 있다. 노래까지 완벽하게 잘 부르지 않았나. 차장으로서 굉장히 고맙다”며 “당장 퇴근해라”고 외쳤다.

이어 이휘준 아나운서는 유튜브 900만 조회수로 화제가 되었던 결혼식 식전영상의 비하인드와 사내커플로서의 고충도 공개하며 눈길을 모았다. 그는 "아침 뉴스를 3년 정도 했는데 MBC 역대 세번째 장수 앵커라고한다. 앞으로 최장수 기록도 세우고 싶다"며 포부를 드러냈으며, 배운 노래를 활용해 폭넓게 활동하고 싶은 마음도 전했다.

MBC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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