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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자리 폭행' 전 야구선수 정수근, 혐의 인정…음주전과→출소 재조명 [이슈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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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술자리에서 처음 본 남성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전직 유명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인정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12일 경기 남양주 남부경찰서는 최근 특수상해 혐의로 정씨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정씨는 경찰의 초기 소환 조사에서 범행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오후 한 주점에서 처음 만난 남성 A씨와 술을 마시다 대화 중 화를 내며 A씨의 머리에 술병을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정수근 / 연합뉴스
정수근 / 연합뉴스
A씨는 폭행으로 인해 머리에 큰 상처를 입고 치료 중이며, 지난 2일 정씨에 대해 특수상해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정씨는 사건 이후 A씨에게 "진짜 너무 미안해서 어떠한 처벌도 받겠다"며 "한 번만 용서 부탁드린다" 등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A씨는 엄중 처벌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1차 조사에서 범행에 대해 인정했다"며 "조만간 검찰에 불구속 송치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만 나이 46세인 정수근은 덕수정보산업고등학교를 졸업 후 1995년 OB베어스에 입단하며 야구선수 생황을 시작했다. 2004년 롯데자이언츠로 옮겨 2009년까지 선수생활을 했다. 2007년에는 KBO 올스타전 MVP를 수상했다. 은퇴 후 야구 해설위원으로도 활동했다.

정씨는 선수 시절에도 폭행 등 음주와 관련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지난 2008년 7월 부산에서 만취 상태에서 아파트 경비원을 폭행한 혐의로 법원에서 벌금 700만원을 선고받고 KBO로부터 무기한 실격 처분을 징계를 받았다. 2009년 9월 부산에서 또 다시 음주 소동 물의를 빚은 뒤 은퇴를 결정했다.

정수근의 근황에 이목이 쏠린 가운데, 그는 은퇴 이후에도 무면허 음주운전과 다섯 차례 음주운전 적발로 법정 구속된 뒤 최근 출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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