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전과 5범' 프로야구 출신 정수근, 또 논란…'술자리 폭행' 피소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프로야구 선수 출신이자 해설가인 정수근이 폭행 사건에 연루돼 피소됐다는 근황이 전해졌다. 

4일 더팩트는 프로야구 선수 정수근이 지난 2일 특수상해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해 12월 21일 경기도 남양주의 한 노래방에서 피해자 노씨를 포함해 지인 3명과 함께 술을 마신 뒤 노래 부르다 술병으로 노씨의 머리를 두 차례 가격했다. 

고소장에는 당시 정씨가 자리를 옮겨 3차를 가자고 제안했다가 피해자가 이를 거절하자 순간적으로 격분해 폭행한 내용이 담겼다. 

1995년 프로야구 OB에 입단한 정씨는 두 차례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2004년 음주운전, 폭행 사건에 휘말리면서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무기한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후 2009년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키며 은퇴했다.

그는 이듬해에도 서울 강남구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 0.125%의 만취 상태로 음주운전 사고를 냈다. 

또 정씨는 2022년 8월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되면서 다섯 번째 음주운전 전과를 저질렀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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