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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나투어 with 세븐틴', 글로벌 팬덤→대중까지 사로잡을 특급 예능 (종합)[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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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이 곧 베일을 벗는다.

3일 오후 2시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 호텔에서는 '나나투어 with 세븐틴'(나나투어)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세븐틴은 유튜브 '출장십오야'를 통해 '꽃청춘' 출연권을 따냈으며, '꽃청춘'이 '나나투어'로 재탄생됐다.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나나투어' 제작에 성공한 기분에 대해 나영석 PD는 "('꽃청춘' 출연권 따낸 부분을) 편집할 걸 그랬다. 편집하면 아무도 모르는 거 아니냐. 하지만 그게 방송에 나가서 진짜 준비를 해볼까 했던 게 이 자리까지 왔다. 되게 뿌듯하고 감개무량하다"라고 전했다.

앞서 공개된 영상 속에서 승관은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다이어트에 성공했냐는 질문에 대해 그는 "그러게요"라면서도 "'나나투어' 촬영을 '음악의 신' 뮤직비디오 촬영 전에 했다. 그래서 뮤직비디오에 대한 걱정이 있었다. 뮤직비디오는 극강의 관리를 한 상태에서 하는 촬영인데"라고 설명했따.

그는 "그 앞에 이렇게 여행 프로를 찍는 게 리스크가 크다고 느껴졌다. 이탈리아에 가니까 탄수화물이 맛있더라. 그래도 관리를 잘 했다. 저희 멤버들이 먹는 게 안쓰러울 정도다. 저희 멤버들이 많이 먹는다. 많이 먹고, 먹는 걸 사랑하는 사람들이다. 안주를 먹을 때도 맛있는 걸로 시키려고 하는 게 있다. 먹는 걸로 화제가 돼서 좋다. 잘 먹겠다"라고 전했다.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나영석 PD는 '꽃청춘' 시리즈뿐 아니라 유튜브 채널 '채널십오야'를 운영하며 끊임없이 도전한다.

이와 관련해 그는 "'여기서 꺾이면 어떡하지' 하는 고민을 저도 한다. 저도 '나나투어'를 호기롭게 시작했지만 단체로 하는 건 쉬운 일이 아니었다. 물론 고민이 있지만 저는 성공을 출연했던 사람이 그 순간 진심으로 행복했는지가 중요하다. 나만 웃기는 게 아니라 내가 먼저 좀 행복해야 한다. 같이 했던 멤버들이 행복했다고 느꼈다. 이번에는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분들에게 행복을 전달해주고 싶다. 이번 프로그램도 잘 되지 않을까 싶다"라고 전했다.

'나나투어'는 멤버들 몰래 제작진이 등장해 여행을 떠나는 게 관건이다. '나나투어' 촬영을 눈치챈 적이 없었냐는 질문에 호시는 "'나나투어' 기대 하나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콘서트 끝나고 저희끼리 호텔방에서 술을 마시면서 놀고 있었다. 그때 영석이 형을 봤을 때 너무 놀랐다. 정말 아예 몰랐었다"라고 밝혔다.

디에잇은 "저랑 준이 형은 모든 멤버들보다 많이 기대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방송 나오면 정확한 스토리를 알게 될 텐데, 여기서는 어디까지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준은 "방송에서 보면 되겠다"라며 말을 아껴 궁금증을 유발했다.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디노는 "그때 주량을 넘길 정도로 편하게 술을 먹고 있던 순간이었다. 영석이 형 얼굴을 보자마자 술이 다 깨더라. 그 짧은 순간에 설렘이 가장 컸다. 갑자기 멤버들과 가는 여행이라는 것 자체가 너무 의미있었기 때문에 너무 놀라고 기대됐다"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나나투어'에서 어떤 멤버가 가장 의외였냐는 질문에 승관과 우지를 꼽았다. 

그는 "승관은 예능 프로그램에 많이 등장해서 유쾌하고 재밌는 모습만 알고 계시지만 속이 정말 깊었다"라고 전했으며, 우지에 대해서는 "너무 벗고 다녔다. 우지랑 민규는 옷이 없는 사람처럼 돌아 다녔다"라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대해 우지는 "사실 잘 기억이 안 난다. 어떻게 나올까 걱정이 된다"라고 밝혔다. 조슈아와 버논 역시 "우지가 의외였다. 우지와 술을 거의 처음 마셔본 것 같다"라고 전했다.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원우는 "다른 멤버를 얘기하고 싶어서 둘러봤는데 우지 말고는 딱히 없다. 영상에서도 보셨듯이 우지가 밖에 나가는 걸 처음 보는 것 같다고 했었다. 우지밖에 할 얘기가 없다"라고 전했다.

세븐틴은 글로벌 팬덤을 형성하고 있지만, 팬이 아닌 일반 시청자들이 '나나투어'를 보기에는 진입 장벽이 있을 수도 있다.

이와 관련해 나영석 PD는 "현재 K팝 아이돌 시장이 글로벌화 돼있고, 많은 팬분들이 지켜보고 있다. K팝을 듣지 않거나, 세븐틴을 잘 모르는 분들도 분명히 있을 수 있다. 그런 분들이 보는 콘텐츠와 팬분들이 보는 콘텐츠에 온도 차이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게 바로 이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였다"라는 대답을 내놓았다.

그는 "K팝이 전 세계에서 성과를 내고 있는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이들을 적극적으로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잘 모르는 사람도 여전히 있을 수 있다. 그리고 누군가 K팝 아이돌을 데리고 여행 예능 프로그램을 해야 한다면 누가 해야 할까 생각했다. 그런 재능을 가진 팀은 몇 팀 안 된다고 생각했고, 그 중에 단연 세븐틴이 손에 꼽혔다"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단순히 팬분들만 보게 만드는 프로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나중에 또 설명드리겠지만 TV판으로도 방송이 되고, 위버스로도 공개가 된다. TV판은 진입 장벽이 높지 않다. 이런 식으로 층위를 뒀다. 저는 대중들이 K팝 아이돌을 알아도 될 것 같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에 대해 한 마디로 정의를 한다면 어떨까. 나영석 PD는 "한 마디로 착한 애들이다. 그리고 그 매력이 제일 저를 움직이고 울리는 것 같다. 진짜 괜찮은 그룹이다"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
우지는 '나나투어' 이후 달라진 점에 대해 "과거나 미래에 얽매이지 않고 현재에 집중했다. 내가 지금을 소중히 여기고 있던 게 맞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돌아오고 나서는 멤버들과 술을 자주 먹게 됐다. '나나투어' 때문이라고 하기엔 그렇지만 그렇게 됐다. 제 작업실에 제가 안 하는 것들 네 가지가 그려진 그림이 붙어 있다. 그 그림 중에 하나가 술인데, 술 그림을 뗄까 싶다"라고 전했다.

호시는 "'나나투어' 다녀오고 나서 곡의 바이브가 바뀌었다. 다음 앨범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나나투어'는 TV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기 때문에, 시청률 공약 또한 빼놓을 수 없는 포인트다.

세븐틴 멤버들은 시청률 3%가 넘게 된다면 OST 챌린지, '나나투어' 시즌2 등을 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나영석 PD는 "1박 2일로 여행을 떠나면 좋을 것 같다. 그런데 이 친구들이 1박 2일 시간 내기가 굉장히 어렵다"라고 전했다.

'나나투어' 여행지를 이탈리아로 전한 이유에 대해 나영석 PD는 "너무 멀고 제작비가 많이 들고, 인원수도 많아서 반대했다. 그런데 신효정 PD가 이 친구들을 이탈리아에 보내주고 싶다고 하더라. 세븐틴이 20대를 굉장히 열심히 달려오지 않았나. 이들이 처음 가보는 곳에서 어린 아이처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는 "이 친구들이 예상 외로 유럽에 안 가봤다더라. 그래서 이탈리아로 정했다"라고 설명했다.

'나나투어'를 떠나기 전 모두를 속일 수 있었던 비결에 관해 "하이브는 대기업이다. 그래서 속이기가 정말 쉽지 않았다. 그래서 스태프 분들도 굉장히 놀라셨다. 그분들도 저희가 그날 온다는 걸 모르셨던 분들이 많았다"라며 철저히 보안을 지켰다고 설명했다.

'나나투어'가 '꽃보다 청춘'처럼 시즌제로 이어진다면 추천하고 싶은 팀이 있냐는 질문에 승관은 "저희가 힘들게 만든 프로그램이기에 누군가에게 추천을 해주고 싶지 않다. 저희만 하기에는 욕심인 것 같지만, 그래도 추천해주고 싶지는 않다"라고 유쾌하게 전했다.

승관은 "감히 말하자면 저희만 한 팀은 없긴 할 거다"라고 전했고, 에스쿱스는 "제가 못 갔기 때문에 저와 함께 13명이서 함께 떠나는 게 좋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도겸은 "저는 한 팀 추천하고 싶다. 바로 부석순이다"라고 전했다. 부석순은 세븐틴 유닛 그룹이다. 

부석순 멤버 승관은 일어나서 '파이팅 해야지'를 추는 센스를 선보였다.

tvN '나나투어 with 세븐틴'은 가이드로 재취업한 여행 예능 20년 차 베테랑 'NA이드' 나영석 PD와 이탈리아의 여름으로 떠난 데뷔 9년 차 세븐틴의 찐한 우정 여행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1월 5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되며, 이날 오후 10시 위버스를 통해 풀버전이 첫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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