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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뱅 출신 탑, 남몰래 선행 펼쳐…익명으로 연탄 12000장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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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그룹 빅뱅(BIGBANG) 출신 탑(본명 최승현)이 남몰래 선행을 베풀었다.

지난 27일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측은 탑이 이름을 밝히지 않고 연탄 1만 2000장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탑은 익명으로 연탄은행 홈페이지 계좌번호를 통해서 조용히 기부를 진행했지만, 연탄은행 측이 수소문한 끝에 해당 인물이 탑임을 알게 됐다.
탑 인스타그램
탑 인스타그램
탑은 지난해 1월 직접 제작해 론칭한 와인의 판매 수익금으로 해당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후원으로 마련된 연탄 12,000장은 노원구 중계동(20가구), 상계동(30가구), 서대문구 홍제동(10가구)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밥상공동체·연탄은행 허기복 대표는 "올해는 고물가·고유가 등 사회적 악조건의 영향으로 어수선한 연말을 보내고 있다"라며 "연탄은행 금년 300만 장 나눔 목표에서 아직 50만 장 정도 나눔이 더 필요하다. 앞으로도 전국 연탄사용가구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탑은 지난 2006년 그룹 빅뱅으로 데뷔했으며, 지난 2016년 대마초 흡연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다.

그는 지난해 발매된 빅뱅의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에 참여한 것을 끝으로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으며, 빅뱅에서도 탈퇴했다.

탑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게임2'에 캐스팅되며 새로운 도약을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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