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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에 시속 150㎞ 폭풍 강타…최소 14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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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풍으로 지난 주말동안 10만3544건 신고 접수
밀레이 대통령 "추가 피해 막기 위해 노력 중"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동부에 시속 1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발생해 아르헨티나와 인접국에 인명 피해가 속출했다.

17일(현지시간) 미국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16일 아르헨티나 남서부 항구 도시 바이아블랑카에 1등급 폭풍과 맞먹는 강풍이 덮쳐 나무가 뿌리째 뽑히고 건물의 붕괴하는 등 도시 전역에 피해가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사망자 또한 최소 14명이 발생했으며 300여 명이 대피했다.

페데리코 수스비엘레스 바이아블랑카 시장은 X(옛 트위터)를 통해 "3일간의 애도 기간을 선포한다"라며 "우리는 여전히 나무와 전봇대 등 구조물이 쓰러질 위험이 있는 비상 상황에 처해 있다"라고 언급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 동부에 시속 1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폭풍이 몰아쳐 쓰러진 나무가 자동차를 덮친 모습. 2023.12.18.
[부에노스아이레스=AP/뉴시스] 아르헨티나 동부에 시속 150㎞의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미국 CNN 등 외신이 17일(현지시간) 전했다. 사진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폭풍이 몰아쳐 쓰러진 나무가 자동차를 덮친 모습. 2023.12.18.
시의회에 따르면 인명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곳은 16일 밤 롤러스케이트 경기가 진행됐던 바이엔세 델 노르테의 체육관이다. 강풍으로 건물이 붕괴해 13명이 사망하고 14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다른 사망자는 부에노스아이레스 교외의 모레노 마을에서 쓰러지는 나무에 깔린 여성으로 전해졌다.

구조 당국은 지난 주말 동안 쓰러진 나무, 전선, 간판 등의 피해에 대해 10만3544건의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번 폭풍 피해는 하비에르 밀레이 신임 대통령이 취임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발생했다. 밀레이 대통령은 17일 정부 관계자들과 함께 바이아블랑카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조사했다.

밀레이 대통령 사무실은 "정부가 주 및 지방 당국과 협력하여 피해자를 지원하고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폭풍이 이동하면서 인접국 우루과이에서도 피해가 발생했다. 우루과이 기상청에 따르면 17일 폭풍으로 2명이 목숨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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