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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주해미 의료기록 유출한 30대 남성 체포…"과시 목적" 황당 이유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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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홍콩 유명 배우 주해미(저우하이메이)가 향년 57세로 타계한 가운데, 그의 의료기록을 온라인에 유포한 30대 남성이 체포됐다.

14일 중국 매체 CCTV는 베이징 순의구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던 푸모씨(36)가 주해미의 의료기록을 무단으로 공개한 혐의로 형사구류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찰 조사에서 푸씨는 과시 목적으로 주해미의 의료기록을 메신저 채팅방에 공개했다고 인정했다.
주해미 공식 웨이보
주해미 공식 웨이보
베이징 경찰 당국은 "푸씨의 이런 행보가 매우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라고 일갈했다.

앞서 지난 11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주해미의 사망설이 불거졌으나, 소속사 측은 공식 답변을 하지 않았다.

이튿날인 12일, 소속사 측은 주해미 공식 웨이보를 통해 "주해미가 12월 11일 비효율적인 치료로 우리 곁을 떠났다. 천국에 병이 없기를,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이라고 추모했다.

주해미는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해 10대 때부터 혈소판 수치 저하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며 자신의 건강 상태를 전한 바 있다.

주해미가 갑작스럽게 사망하자 많은 동료 연예인과 지인, 팬들, 누리꾼 등은 모두 슬퍼하며 추모와 애도의 물결을 이어가고 있다.

1966년생인 주해미는 지난 1985년 미스 홍콩 선발대회를 통해 연예계에 입문했다. 그는 드라마 '의천도룡기', '사조영웅전', '무미랑전기', 영화 '양문여장, '작전: 라스트 어썰트' 등에 출연하며 이름과 얼굴을 널리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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