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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모발·손발톱 정밀검사 음성→누나 권다미 "할 말하고 싶지만 입 다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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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모발 및 손발톱 감정 결과 음성이 나온 가운데, 누나 권다미가 다시 한번 공개적으로 동생을 지지하고 나섰다.

21일 권다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지드래곤 손발톱 정밀 검사에서 마약 음성 반응이 나왔다는 기사를 캡처해 게재하며 "아이고 할 말하고 싶지만... 입 다물..."이라는 글을 남겼다.

그는 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계정 프로필을 캡처해 올리며 응원의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권다미 인스타그램
권다미 인스타그램
이날 권다미는 지드래곤의 마약 수사와 관련해 경찰이 부실 수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이라는 기사에 "예... 그러게요"라는 글을 덧붙이기도 했다.

앞서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가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 지드래곤 손발톱 정밀 감정 결과를 통보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결과는 음성이었다.

지드래곤은 지난 6일 경찰에 자진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당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했고, 음성이 나왔다. 또한 모발과 손발톱을 채취해 국과수 정밀 감정을 의뢰했으며 이 또한 모두 음성이 나왔다.

손톱 분석법으로는 5∼6개월 전 투약 여부와 필로폰, 엑시터스 등을 가려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채널A는 지드래곤이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증언으로 마약 혐의를 받게 됐다고 전했다. A씨는 배우 이선균 마약 의혹과도 관련이 있으며 마약 등과 관련된 전과를 갖고 있다.

A씨는 지난해 12월 지드래곤이 다녀간 업소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가 발견됐고, 이후 행동이 이상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진술의 사실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조사하던 경찰이 지드래곤을 입건한 것이었다.

지드래곤 통신 내역 압수수색 영장이 기각되고 물증이 아닌 증언을 기반으로 수사를 진행한 점에 대해 경찰이 무리한 수사를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기도 했다.

지드래곤 누나 권다미는 앞서 인스타그램에 "진짜 참다 참다 미친... 어지간히 해러 진짜 XXXX 아주 소설을 쓰네 XXX"라며 분노한 데 이어 응원 메시지 작성을 독려하는 등 동생의 무죄를 지지하고 있다.

마약 혐의가 알려진 이후 지드래곤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 조사가 어떻게 마무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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