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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나무늘보인데?”‘동상이몽’ 김숙, 결혼 9년 차 미쓰라진X권다현 부부 위기의 남편 요리 필살기…짜장면+멘보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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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 위기의 남편 에픽하이 미쓰라진이 아내의 맘을 사로 잡기 위해 요리를 했다. 

20일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에픽하이 미쓰라진이 아내의 맘을 사로 잡기 위해 요리 실력을 보여줬다.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캡처
미쓰라진은 아내 권다현만을 요리를 했는데 미쓰라진은 각종 재료를 정성껏 손질하면서 ‘신개념 슬로우 칼질’을 보여줬고 새우를 느리게 손질하는 모습으로 MC들을 답답하게 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숙은 “거의 나무늘보인데?”라며 미쓰라진의 요리 속도에 야유를 보냈다.

같은 시간 권다현은 아들의 육아를 담당하고 있었는데 육아에 지친 모습으로 조우종의 공감을 받았다. 미쓰라진은 1시간 넘게 요리를 했는데 이 모습을 본 오상진은 안타까운 표정을 지었고 아내 권다현은 아들의 육아가 길어졌는데 춘장으로 직접 짜장을 만드는 고수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미쓰라진을 본 오상진은 의외의 모습에 “춘장으로 직접 짜장을 만드냐?”라고 물었다. 기다리다 못한 권다현은 주방으로 나왔는데 미쓰라진은 아내에게 “15분은 남았다”라고 말했고 권다현은 아이를 위해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미쓰라진, 권다현 부부는 오랜 시간 동안 만든 짜장면과 멘보사로 저녁을 하며 진솔하게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는데 권다현은 “내 눈 보고 얘기하네”라고 하며 이전과 달라진 남편 모습을 감동했다. 권다현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미쓰라진과 대화를 나는 중에 남편이 회피형 성향을 보였고 서운함을 토로했다.

또 권다현은 “차라리 집에 없는 게 나은 것 같아”라고 했고 미쓰라진은 “하루가 48시간이면 좋겠어”라고 처음으로 속내를 밝혔다. 미쓰라진은 일과 가족과의 시간 사이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은 월요일 밤 10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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