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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집 대저택 이층집” ‘꼬꼬무’ 상이군인 홍순칠, 박영희 씨와 한 번 만나고 결혼 승낙 울릉도 行…정체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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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독도를 향한 33인의 영웅들의 험난한 생활기와 일본과의 치열했던 전투를 그린 ‘독도대첩’ 편을 조명했다.

16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에서는 이야깃꾼으로 장도연, 장성규, 장현성이 리스너로 나온 개그맨 지상렬, 배우 김민호, 방송인 박선영이 독도를 향한 33인의 영웅들의 험난한 생활기와 일본과의 치열했던 전투를 그린 ‘최후의 의병-1954 독도대첩’ 편을 들려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방송캡처
1952년 6.25전쟁이 한창이던 서울, 대구에 사는 박영희 씨의 집안이 발칵 뒤집혔는데 한 남성이 영희 씨와 결혼을 하겠다고 찾아왔다. 그 남성은 바로 24살의 상이군인 홍순칠 씨였는데, 영희 씨는 이 상황이 당황스럽기만 했다.

박영희 씨 가족이 놀란 이유는 순칠 씨와 영희 씨는 지인의 소개로 딱 한 번 만났던 사이였던기 때문이었다. 순칠 씨의 몸의 다리를 다쳤는지 목발을 짚고 있었고 손에는 화상을 입은 상태로 영희 씨 부모님이 결혼을 반대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순칠 씨의 한마디가 영희 씨의 마음을 움직였다.

순칠 씨는 영희 씨에게 “장미꽃이 활짝 핀 정원에서 책만 읽게 해줄게요” 라고 했고 두 사람은 결혼을 하게 됐다. 영희 씨는 “얼마나 낭만적이에요. 제가 거기에서 홀딱 했나봐”라고 말했다. 그런데 결혼식 바로 다음 날, 순칠 씨가 지금 당장 떠나야 한다며 서둘러 짐을 챙겼고 그 모습은 누군가에게 쫓기는 듯한 모습이었다. 영희 씨는 그렇게 이끌리듯 따라 나섰고 도착한 곳은 바로 울릉도였다.

또 당시 스무 살이었던 영희 씨는 울릉도는 커녕, 바다도 본 적 없었고 처음으로 배를 탔고 스무시간이나 가야하는 거리를 포대기를 깔고 불편한 자세로 앉아서 가야만 했다. 외지인 그 자체였던 영희 씨를 반긴 것은 신혼집인 커다란 이층집 한 채뿐인 것을 보게 되면서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줬다.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3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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