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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기 계약금이 은행원 2년 연봉"…원조 국민 MC 이택림, 근황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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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가수 겸 방송인 이택림이 반가운 근황을 전한다.

13일 방송되는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57회에서는 가을을 맞아 강화 버스 투어에 나선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방송에서 버스에 동승한 가이드는 뛰어난 진행 실력을 뽐내지만 여행 목적지인 '강화 고인돌 유적'에 도착한 후 "어디로 가요?"라며 준비가 부족한 모습을 드러낸다.
tvN '회장님네 사람들' 영상 캡처
tvN '회장님네 사람들' 영상 캡처
전원 패밀리는 수상함을 감지하고, 가이드의 정체는 1980년대 국민 MC 이택림이었다.

이택림은 자신이 진행을 맡았던 '화요일에 만나요'가 끝나면 바로 '전원일기'가 방영했다며 그 인연으로 '회장님네 사람들'을 애청하고 있었음을 밝혔다.

그는 '미스터 입술'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던 김용건과 조용필이 좋아하는 연예인으로 꼽을 만큼 아름다웠던 김수미의 젊은 날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이택림은 1970년대 후반 대학교 그룹사운드가 유행했다며 '대학가요제' 배출 스타 송골매, 심수봉, 전유나, 이유진, 유미리, 높은음자리, 무한궤도에 대해 이야기하며 명MC다운 기억력을 자랑한다.

1988년도 '대학가요제' 우승자인 故 신해철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10년째 콘서트 진행을 담당하고 있는 이미자, 방송에서 호흡을 맞춘 진미령, 임예진, 엄앵란 등 무수한 인연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고.

이택림은 대학가 축제 MC에서 스카우트되어 방송에 데뷔한 후, '젊음의 행진', '영11' 등 방송사를 넘나들며 활약한 전성기 시절의 출연료를 깜짝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모든 방송사가 경쟁적으로 '이택림 모셔가기'를 하던 시절, 진행하던 프로그램의 한 곳의 하차를 결심하고 찾아갔지만 오히려 사장실로 불려 가서 일명 '묻지 마' 계약을 하게 됐다.

그는 계약금만 500만 원이라는 많은 금액을 받았다고 고백해 김용건, 임호를 놀라게 했다. 500만 원은 당시 은행원 2년 연봉에 달하는 금액이었다.

이날 김수미는 어머니가 북한 신의주 출신인 이택림을 위해 이북 음식으로 상을 차린다.

이택림은 이모인 공군 최초의 여성 비행사 김경오와의 에피소드, ‘장학퀴즈’에서 친구이자 라이벌인 송승환과 꼴찌를 다퉜던 사연, 자신의 흑역사로 남은 ‘W의 비극’ 영화 출연까지 털어놓으며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진다.

1956년생으로 올해 나이 67세인 이택림은 '젊음의 행진' 1대 MC로 활약했다. 또한 MBC '대학가요제'의 진행을 받았으며 '화요일에 만나요', '쇼 네트워크', '여러분의 인기가요' 등 다수의 프로그램 MC를 맡아 활약했다.

2000년대에 넘어와서는 '성인가요 베스트 30' 진행을 맡았으며 SBS 러브FM '라디오천하', KBS 2Radio '즐거운 저녁길 이택림입니다' 등의 DJ로 청취자와 만났다.

그는 지난 2021년 KBS2 '불후의 명곡' 전설의 명 MC 특집에 출연하기도 했다.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은 이날 오후 8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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