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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가자 정식 휴전 가능성 없어…3일+α 전투중단 요청"(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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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질 석방 여전히 낙관…이란, 우리 공격하면 추가 타격"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의 '일시적 군사 작전 중단' 동의에도 불구하고 정식 휴전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사우스론에서 일리노이로 향하는 전용기 탑승 전 기자들과 만나 가자 지구 정식 휴전 가능성을 묻는 말에 "없다. 가능성이 없다(None. No possibility)"라고 답했다.

이에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이 가자 북부 민간인 탈출을 위해 인도주의 통로 2곳을 운영하고 매일 4시간 군사 작전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그 직후 성명을 내고 "전투는 계속될 것"이라며 "우리 인질의 석방 없이 휴전은 없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군사 작전 중단이 이뤄지더라도 이를 정식 휴전으로 봐서는 안 된다는 의미로 보인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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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인질 석방 내지 탈출과 관련해 새로운 사실이 있느냐는 질문에 "우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그들을 탈출시킬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도주의 통로 운영 및 군사 작전 중단 발표에 앞서, 일부 외신은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에게 하마스의 인질 일부 석방을 조건으로 3일 동안 가자 지구에서의 공세를 중단하라고 설득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관련 질문에 "나는 3일보다 긴 일시 중단을 요청했다"라고 답했다. 네타냐후 총리의 태도에 좌절감을 느끼느냐는 질문에는 "(이스라엘의 결정이 있기까지) 내가 희망한 것보다 약간 오래 걸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이란혁명수비대(IRGC) 연계 시리아 군사시설 타격과 관련해 "그들(이란)이 우리를 타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타격 가능성을 묻는 말에는 "만약 그들이 우리를 공격한다면"이라고 전제를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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