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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노멀' 하다인 "최지우, 먼저 웃으면서 말 걸어줘…나이 차 못 느꼈다" [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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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신예 배우 하다인이 영화 '뉴 노멀' 소감을 전했다.

7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배우 하다인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하다인은 좋아하는 감독과 배우가 있냐는 질문에 "감독은 저를 데뷔시켜주신 정범식 감독님이 좋다. 배우는 메릴 스트립, 공리. 이 분들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주)바이포엠스튜디오
(주)바이포엠스튜디오
그는 "메릴 스트립은 매번 캐릭터가 달라진다. 특히 영화 '소피의 선택'은 꽂혀서 5시간을 봤다. 그러다 보니까 몸살난 적이 있더라. 공리 배우님은 눈빛이 너무 좋다. 배우의 눈빛을 보면 캐릭터가 묻어나는 매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다인은 영화 '뉴 노멀'에서 음악이 하고 싶어서 올라왔지만 꿈을 이루지 못한 염세적인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연진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해당 캐릭터에 공감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그는 "99% 이상 공감했었다. 저도 많이 울었던 적이 있었다. 예전에 자취했을 때 삼성동에서 석촌호수까지 두세 시간 동안 밤에 걸어다녔다. 생각 정리를 하느라"라고 전했다.

그는 "누구나 착잡함, 막막함을 느낀다고 생각한다. 꼭 청년이 아니더라도. 많이 공감이 됐다. 연진이는 자기는 특별하다고 생각하고, 실력도 있는데 무산된 역할이다. 연진이의 마음을 느꼈다"라고 대답했다.

앞서 하다인은 '뉴 노멀' 출연 배우인 최지우, 표지훈(블락비 피오)와 함께 JTBC '아는 형님'을 녹화한 바있다.

첫 예능 프로그램 소감을 묻자 "너무 잘 챙겨주시고 잘 대해주셨다. 그런데 내가 무슨 말을 하고 온 건지 잘 기억이 안 난다. 발차기를 했던 게 기억이 난다"라고 전했다.

그는 '뉴 노멀' 출연 배우들과 친해졌냐는 질문에 "많이 친해졌다. 지우 선배가 되게 다정하셨다. 먼저 웃으면서 말을 걸어주셨다. 다정하게 웃어주시고. 전혀 나이차이가 안 나는 느낌이 들어서 좋았다. 지훈 배우님도 워낙 밝으시지 않냐"라고 대답했다.

현재 예정된 차기작이 없다고 대답한 하다인은 앞으로 하고 싶은 역할이 있냐는 질문에 "연진이처럼 서사도 있고, 좋은 캐릭터가 있으면 하고 싶다. 내가 잘할 수 있는 거"라고 밝혔다.

하다인을 비롯해 최지우, 표지훈, 최민호(샤이니 민호), 정동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뉴 노멀'은 11월 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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