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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자 4분의 1이 어린이…유엔 "아동 보호 최우선"(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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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공습을 받은 이스라엘이 보복 공습을 벌이는 지역인 가자지구에서 사망자 4분의 1가량은 어린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유엔은 분쟁 당사자들에게 아동 보호를 최우선으로 삼을 것을 촉구했다.

19일(현지시간)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상황 보고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집계된 가자지구 내 누적 사망자 수는 3천478명이다.

이 가운데 어린이 희생자는 최소 853명으로 전체 사망 사례의 24.5% 이상에 해당한다.
가자지구 공습 현장에서 구출된 어린이[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가자지구 공습 현장에서 구출된 어린이[EPA 연합뉴스 자료 사진]
나자트 엠지드 유엔 아동폭력 특별 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가자지구에서 벌어진 무력 충돌로 막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어린이들을 우리는 생각한다"면서 "어린이 사망자 규모를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엠지드 특별대표는 "우리는 민간인을 보호하기 위해 모든 당사자가 자제력을 발휘하고 비례의 원칙을 존중할 것을 촉구한다"면서 "모든 어린이는 항상 존중받아야 하며 그들의 보호를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스라엘에서 하마스에 납치된 어린이 인질을 즉각 석방할 것을 요구했다.

엠지드 특별대표는 "현재 인질로 잡혀 있는 모든 어린이와 보호자를 무조건 즉시 석방할 것을 긴급히 요구한다"면서 "아이들은 인질로 잡히거나 '인간 방패'로 사용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린이들을 포함한 가자지구 내 민간인에게는 긴급한 인도주의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연료와 식량, 물 등 생명을 구할 중요한 물품이 즉시 가자지구에 반입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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