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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집' 정수정, "'천박사'-'1947 보스톤'과 같은 날 개봉? 자신 있어" [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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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영화 '거미집' 배우 정수정이 같은 날 개봉하는 영화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천박사')와 '1947보스톤'을 언급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영화 '거미집'의 주연 배우 정수정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영화 '거미집'은 1970년대, 다 찍은 영화 '거미집'의 결말만 바꾸면 걸작이 될 거라 믿는 김열 감독(송강호 분)이 검열, 바뀐 내용을 이해하지 못하는 배우와 제작자 등 미치기 일보 직전의 현장에서 촬영을 밀어붙이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이며, 김지운 감독이 영화 '인랑' 이후 5년 만에 선보인 신작이다.
바른손이엔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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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영화에서 정수정은 떠오르는 신예 여배우 한유림 역을 맡았으며, 톱스타 강호세 역을 맡은 배우 오정세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이날 정수정은 같은 날 두 영화가 같이 개봉하는데, 자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자신 있다. 그런데 제 연기가 자신있다고 할 순 없다"라며 수줍게 웃었다.

그는 "주위 반응도 좋고, 너무 다채로운 영화기 때문에 취향이 다 다른 분들도 즐길 수 있을 것 같다. 웃을 수 있는 걸 누가 싫어하냐. 추석 때 재밌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런 게 자신감이라면 자신감이다"라며 포부를 드러냈다.

정수정을 비롯해 송강호, 임수정, 전여빈 등이 출연한 영화 '거미집'은 오는 27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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