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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 커뮤니티 '침하하' 내 주호민 게시판 임시 폐쇄…"엄격히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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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은영 기자) 인기 웹툰작가 주호민이 자폐 아들과 관련해 아동학대 혐의로 특수교사와 재판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누리꾼의 비판이 거세지자 주호민 측은 유튜브 커뮤니티와 인스타그램 댓글창을 닫았으며, 팬 커뮤니티 '침하하' 내 '주펄' 게시판도 임시 폐쇄됐다.

침하하 커뮤니티 관리자는 27일 '대인국(주펄) 자치령 글, 댓글쓰기 임시로 막아두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공지를 게재했다.
주호민 인스타그램
주호민 인스타그램
침하하 공지 게시판 캡처
침하하 공지 게시판 캡처
주펄은 주호민의 별명이며, 그의 성씨인 '주'와 진주를 뜻하는 영어 단어 '펄(Pearl)'을 더한 말이다.

침하하 커뮤니티 관리자 측은 "침하하에서는 논란, 이슈와 관련된 게시글은 엄격히 통제하고 있습니다"라며 해당 게시판의 폐쇄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통제의 이유에 대해서는 지난 2월 13일 침착맨님의 '울음 통제의 이유' 공지로 조금이나마 설명이 됐으면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관리자 측은 "회원님들의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라며 글을 끝맺었다.

해당 게시글에는 침착맨이 지난 2월 13일 침하하 커뮤니티에 게재했던 공지글 캡처 사진이 첨부되기도 했다.

당시 침착맨은 "울음 통제의 이유. 보고 있으면 힘 쭉 빠짐. 대신 'ㅋㅋㅋㅋㅋ'를 쓰세요. 기분이라도 좋아지니까"라고 전했다.

지난 26일 매일경제는 "경기도의 한 초등학교 교사가 유명 웹툰작가의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직위가 해제되고 재판을 받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자폐 아동 B군은 여학생 앞에서 바지를 내렸으며, 학교폭력으로 분리 조치됐다.

이러한 과정에서 A씨는 웹툰 작가의 자폐 아들 B군을 학대한 혐의로 직위가 해제되고 재판받고 있다. B군의 어머니는 아들의 가방에 녹음기를 켜놓은 상태로 등교시키며 증거를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이 보도되자 누리꾼은 자폐 아이가 있는 점, 유명 웹툰 작가라는 점, 경기도에 거주하고 있다는 점 등을 거론하며 해당 사건의 당사자가 주호민 부부인 것 같다는 추측을 내놓았다.

같은 날 주호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서적 아동학대의 경우 교육청 자체적으로 판단해 교사를 교체하기가 어렵고 사법기관의 수사결과에 따라서만 조치가 가능하다는 답변을 받게 됐습니다"라며 교사를 경찰에 신고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아이가 친구들에게 돌발행동을 한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도 진심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이라고 고개를 숙였으며, "마지막으로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저희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해서는 법적인 조치를 취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추측성 기사는 자제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라며 글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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