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팬텀싱어4' 포르테나 이동규가 결승 무대 순서에 대한 비하인드를 전했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킴, 서영택, 김성현)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포르테나는 결승 1차전 1라운드에서 루치아노 파바로티(Luciano Pavarotti)의 '네아폴리스(Neapolis)'를, 2라운드에서 라라 파비안(Lara Fabian)'의 '드망 니그지스트 파(Demain n'existe pas)'를 선보여 심사위원과 판정단에게 총점 1925점을 받으며 결승 1차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네아폴리스'는 시청자들에게 "이제부터 내 고향은 나폴리"라는 반응을 얻을 정도로 또 하나의 '팬텀싱어'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네아폴리스'를 결승 2차전이 아닌 1차전에 선보인 이유에 대해 이동규는 "솔직히 우리가 작전을 짤 때 결승 1차전을 고민했다. '네아폴리스'와 '드망 니그지스트 파'를 2차전에 선곡하는 게 어떨지 전략을 짜보긴 했다"라며 "우리가 첫 무대를 열 때 '서사가 없던 친구들끼리 만나서 뭔가 한방을 보여줘야 되겠다'라고 할 곡이 '네아폴리스' 밖에 없었다. 선방을 한 다음 두 번째 곡에서 멜로를 하면서 멋있고 가요틱한 발성으로 다른 장르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 두 곡이 최선의 선곡이지 않았나 싶다. 2차전에서는 그 두 곡을 넘어설 수 있는 곡을 찾는데 머리를 싸맸다"라고 밝혔다.
김성현은 "결승 1차전에서 웅장함과 압도적인 소리를 보여줬다면 2차전에서는 가사에 집중한 스토리텔링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서영택은 "어떻게 보면 '팬텀싱어4'를 마무리 짓는 데 있어서 우리들 각자 매 라운드 사연들과 도전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교류한 것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자는 의미도 컸다"라고 설명했다.
결승 2차전 1라운드에서는 알렉산드로 사피나(Alessandro Safina)의 '일 프로푸모 델 치엘로(Il profumo del cielo)'를, 2라운드에서는 클라우디오 발리오니(Claudio Baglioni)의 '부오나 포르투나(Buona Fortuna)'를 선곡해 프로듀서들에게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행운을 빌어요'라는 뜻을 가진 '부오나 포르투나'에 대해 이동규는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원곡은 약간의 뽕끼가 있어서 멤버들이 이걸 받아들여줄까 싶었다. 선곡을 했을 때 제작진한테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멤버 셋 중 하나가 '형. 너무 잘 부르지 마' 그러더라. 그랬는데 너무 잘 불러버린 거다"라며 "멜로디가 귀에 계속 맴돌아서 계속 부르면서 멤버들을 세뇌시켰다. 합숙을 했는데 화장실에 갈 때도 샤워할 때도 계속 불렀다. 결국 세뇌가 돼서 멤버들이 정말 좋아하더라. 끝내는 제가 이겼다"라고 밝혔다.
김성현은 "포르투나는 팀명 포르테나의 어원이기도 하다. '팬텀싱어4'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작별곡이기도 하고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 담겨있어서 와닿았던 선곡"이라고 말했다.
오스틴킴은 "(이)동규 형이 특별히 그 곡을 애정했던 이유가 자기가 걸어왔던 인생과 삶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고 하더라. 동규 형이 진심으로 불렀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의 가슴에 와닿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
이동규는 "선곡할 때 계속 울음이 나왔다. 제가 걸어왔던 길이 외롭고 많은 만남이 있었고 사람들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서 이 곡을 노래하면서 많이 울었다. '팬텀싱어4' 참가자들을 보낼 때마다 그 친구들이 노력을 너무 많이 해서 그 친구들의 자리를 뺏는 게 아닌가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라며 "그때는 제 팀이 아니었지만 뒤에서는 재밌게 놀았던 친구들을 거의 매일 봤다. 밥 많이 먹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서사를 많이 쌓았던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보낼 때마다 너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포르테나는 오는 7월 14일(금)~16일(일)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진행되는 '팬텀싱어4' 서울 갈라 콘서트를 시작으로 대전, 대구, 인천, 광주, 부산, 울산, 전주, 성남, 청주, 수원까지 전국 11개 도시에서 공연을 이어간다.
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카페에서 JTBC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이동규, 오스틴킴, 서영택, 김성현)와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특히 '네아폴리스'는 시청자들에게 "이제부터 내 고향은 나폴리"라는 반응을 얻을 정도로 또 하나의 '팬텀싱어' 레전드 무대를 만들었다.
'네아폴리스'를 결승 2차전이 아닌 1차전에 선보인 이유에 대해 이동규는 "솔직히 우리가 작전을 짤 때 결승 1차전을 고민했다. '네아폴리스'와 '드망 니그지스트 파'를 2차전에 선곡하는 게 어떨지 전략을 짜보긴 했다"라며 "우리가 첫 무대를 열 때 '서사가 없던 친구들끼리 만나서 뭔가 한방을 보여줘야 되겠다'라고 할 곡이 '네아폴리스' 밖에 없었다. 선방을 한 다음 두 번째 곡에서 멜로를 하면서 멋있고 가요틱한 발성으로 다른 장르도 가능하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었다. 이 두 곡이 최선의 선곡이지 않았나 싶다. 2차전에서는 그 두 곡을 넘어설 수 있는 곡을 찾는데 머리를 싸맸다"라고 밝혔다.
김성현은 "결승 1차전에서 웅장함과 압도적인 소리를 보여줬다면 2차전에서는 가사에 집중한 스토리텔링을 중점적으로 생각했다"라고 말했고, 서영택은 "어떻게 보면 '팬텀싱어4'를 마무리 짓는 데 있어서 우리들 각자 매 라운드 사연들과 도전하면서 힘들었던 점을 극복해나가기 위해 교류한 것들을 시청자들에게 보여드리자는 의미도 컸다"라고 설명했다.
'행운을 빌어요'라는 뜻을 가진 '부오나 포르투나'에 대해 이동규는 "정말 좋아하는 곡이다. 원곡은 약간의 뽕끼가 있어서 멤버들이 이걸 받아들여줄까 싶었다. 선곡을 했을 때 제작진한테 검토를 받아야 하는데 멤버 셋 중 하나가 '형. 너무 잘 부르지 마' 그러더라. 그랬는데 너무 잘 불러버린 거다"라며 "멜로디가 귀에 계속 맴돌아서 계속 부르면서 멤버들을 세뇌시켰다. 합숙을 했는데 화장실에 갈 때도 샤워할 때도 계속 불렀다. 결국 세뇌가 돼서 멤버들이 정말 좋아하더라. 끝내는 제가 이겼다"라고 밝혔다.
김성현은 "포르투나는 팀명 포르테나의 어원이기도 하다. '팬텀싱어4'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고 정리하는 작별곡이기도 하고 힘든 분들에게 위로가 될 수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고 하고 싶은 이야기가 다 담겨있어서 와닿았던 선곡"이라고 말했다.
오스틴킴은 "(이)동규 형이 특별히 그 곡을 애정했던 이유가 자기가 걸어왔던 인생과 삶이 파노라마처럼 지나갔다고 하더라. 동규 형이 진심으로 불렀기 때문에 더 많은 분들의 가슴에 와닿지 않았을까"라고 전했다.
이동규는 "선곡할 때 계속 울음이 나왔다. 제가 걸어왔던 길이 외롭고 많은 만남이 있었고 사람들을 보냈던 기억이 있어서 이 곡을 노래하면서 많이 울었다. '팬텀싱어4' 참가자들을 보낼 때마다 그 친구들이 노력을 너무 많이 해서 그 친구들의 자리를 뺏는 게 아닌가 미안한 마음이 많이 들었다"라며 "그때는 제 팀이 아니었지만 뒤에서는 재밌게 놀았던 친구들을 거의 매일 봤다. 밥 많이 먹고 얘기도 많이 나누고 서사를 많이 쌓았던 친구들이 많았기 때문에 보낼 때마다 너무 아팠다"라고 고백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3/06/05 20: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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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나로 노래불러 주셔서 감사합니디^^
앞으로 활동이 너무 기대되고 항상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