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은, 선물 잃어버려 사과→팬 반응은?…"평생 사랑해"

(톱스타뉴스 이수현 기자) 배우 신예은이 팬에게 받은 선물을 잃어버려 사과한 가운데, 그에게 선물을 전달한 팬이 등장했다.

18일 신예은은 버블을 통해 팬에게 "있잖아.. 내가 진짜 고민하다가 말하는데... 한 친구한테 하는 말이야..!!"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음... 내가 있잖아 음.. 정말 미안해 예전에 나한테 선물해 줬던 제작된 에어팟을 내가 잃어버린 거 같아"라고 입을 열었다. 신예은은 "하와이 다녀와서 계속 찾고 매일 찾고 주변 사람들한테도 다 물어보고 집 계속 청소하면서도 보고 본가에 두고 온 건가 물어보기도 했는데 결국 못 찾았어"라고 털어놨다.

이어 "앞으로도 계속 찾을 거야 근데 만약 다음에 얼굴 볼 일이 생겼는데 에어팟 잘 쓰고 있냐는 질문받으면 거짓말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잃어버렸다고 말하는 것도 너무 미안하고 어떻게 하지 하다가 여기다 남겨"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 집 강아지까지 그려주고 축구공도 그려줘서 내가 진짜 여기저기 자랑하고 엄청 소중히 여겼는데 왜 없어진 건지 모르겠어... 항상 두는 곳이 있었는데 어느 날 갑자기 없어져서 이건 내 잘못인데 너무 미안해.."라고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무 속상하고 기분이 계속 안 좋은데 나보다 선물해 준 친구가 더 상처받았을 거 같아서 너무 조심스럽고 미안해"라고 사과했다.

신예은은 "다 나의 불찰이야... 편지에도 꼭 잘 써달라고 부탁했었는데 못 지켜서 미안해...!"라며 "상처받았거나 기분 나쁘면 말해 꼭. 내가 어떻게든 계속 찾아낼게 정말 미안해"라며 글을 마쳤다.

팬을 생각하는 그의 따뜻한 마음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다.

이에 신예은에게 에어팟을 선물한 팬이 등판해 글을 남겼다. 그는 에어팟 사진과 함께 "이 글 볼 때마다 마음이 사를르르를르ㅡㄹ르르르 녹음… 평생 신예은만 좋아할란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에어팟은 또 사면 되는 거고… 언니 맘에 너무 감동받아서 계속 눈물이 남,,,"라고 덧붙였다.

해당 팬은 "언니가 얼마나 소중하게 여겨줬는지 알기에… 고마버요. 신예은 평생 사랑해 "라며 그간 신예은이 해당 에어팟을 착용하고 남긴 사진을 게재하기도 했다.

신예은은 지난 16일 종영한 '꽃선비 열애사'에서 윤단오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그는 차기작으로 '정년이' 출연을 검토 중이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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