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강남 납치 살해' 피의자들 범행후 유씨에 6000만원 요구…10일 검찰 송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강남 납치·살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강도살인 혐의로 구속된 이경우(36), 황대한(36), 연지호(30)를 이르면 오는 10일 검찰에 넘긴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6일 "현재 피의자들 중 구속된 3명은 오는 10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강도예비 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은 20대 공범 이모씨가 구속될 경우, 송치 인원이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이경우 등은 지난달 29일 오후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의 한 아파트 앞에서 귀가하던 40대 중반 여성 A씨를 차량으로 납치해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납치 7시간 만인 지난달 30일 오전 6시 전후 피해자 시신을 대전 대청댐 인근 야산에 암매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3일 이경우 등 3명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경찰은 연지호와 황대한으로부터 이경우가 범행대상을 지목하고, 범행 당일 피해자 휴대전화를 받아갔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직접 범행을 실행한 황대한은 이경우가 공범으로부터 4000만원을 받았고, 자신은 이경우로부터 500만원을 착수금으로 받는 등 700만원 가량을 받았다고도 진술했다.

경찰은 이 같은 진술을 토대로 이경우가 범행을 실제 주도했는지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 이경우는 여전히 범행을 부인하고 있다고 한다.
뉴시스
뉴시스
경찰은 이경우의 배후라는 의혹이 불거진 유모씨도 전날 강도살인교사 혐의로 체포해 수사 중이다.

유씨 부부는 피해자 개인에게 1억원 상당의 P코인을 구매했다고 한다. 아울러 블록딜 방식으로 P코인에 30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마찬가지로 피해자와 인연이 있던 이경우는 사건 발생 이후 유씨를 만나 6000만원을 요구했다는 의혹도 불거졌다.

유씨 측은 이경우가 지난달 30~31일 무렵 찾아와 돈을 요구했지만 거절했다는 입장이다. 배후 의혹 등 범행 연루 사실도 부인하고 있다.

한편 그간 이경우의 변호를 맡아온 B변호사는 전날 사임했다. B변호사는 유씨와, 전날 참고인 조사를 받은 유씨 배우자 변호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