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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3기' 정미애, 환한 미소 짓는 근황 "정신 차리고 그냥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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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가수 정미애가 의미심장한 근황을 전했다. 

26일 정미애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정신 차리고 그냥 살아"라는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정미애는 차 안에 앉아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다. 잔잔한 미소를 짓고있는 그의 모습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최근 정미애는 KBS 1TV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을 통해 설암 3기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한 방송에 출연한 그는 "혀에 림프가 모여 있어서 전이가 너무 빨랐다"면서 "발음이 힘들 수도 있겠다고 했었다"고 회상했다. 
정미애 인스타그램
그러면서 "혀의 1/3을 잘라냈다. 발병 부위가 달랐다면 노래를 못했을 수도 있다"면서 "발음 연습을 정말 많이 했다. 수술 전엔 말을 못할 수도 있겠구나 했는데 수술 후 '토할 것 같아요'라고 소리를 질렀다. 그 와중에도 내가 말을 할 수 있구나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조직 검사 결과가 너무 좋았다. 방사선도 안 하고, 항암도 안 했다"며 "계속 지켜보고 있지만 정말 위험한 시기는 지났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정미애는 TV조선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에서 '선'에 오르며 데뷔했다. 지난 1일 그는 신곡 ‘걱정 붙들어 매’를 발매하고 연예계에 복귀했다. 

또한 조성환과 결혼해 남편과의 슬하에 3남 1녀를 자녀로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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