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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암 3기' 가수 정미애, 투병 사실 밝히지 않은 이유…"자존심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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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설암 3기 판정을 받은 가수 정미애가 투병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를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1 '인간극장'은 '가수 정미애 다시 시작' 편으로 꾸며졌다.
 
KBS1 '인간극장'
이날 방송에서 정미애는 무대에 오르기 전 메이크업샵을 찾았다. 정미애는 거울 속 자신의 얼굴을 보며 "거울로 보면 (얼굴) 양쪽이 다른 게 더 잘 보인다"며 투병 후 비뚤어진 얼굴을 짚었다.

앞서 정미애는 설암 3기 판정 후 8시간에 이르는 대수술을 받았다. 혀의 3분의 1을 절제하면서 얼굴도 불균형하게 비뚤어졌다.

정미애는 "'여기가 아파서 수술한 거 같은데'라며 (사람들이 날 두고) 자기들끼리 추측하더라"라며 속상한 마음을 드러냈다.

투병 사실을 밝히지 않은 이유에 대해서는 "연예인이라서? 그런 건 아니다"라며 "노래하는 거랑 너무 밀접한 관계가 있다 보니 그랬다. 쓸데 없는 자존심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앞서 정미애는 2019년 TV조선 '미스트롯' 시즌1에서 1위 송가인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대중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21년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설암 투병 소식을 전하지 않아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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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수 2023-02-01 08:00:09
정미애씨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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