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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기업 대규모 해고에도 올해 첫 주 실업수당 청구 소폭 하락…20만500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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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5000건…전주比 1000건↓
"미국 노동시장 여전히 견조"
"경제 모멘텀 약화…2Q 더 약화 전망"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뉴시스에 따르면 미국의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올해 첫 주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미 노동부는 12일(현지시간) 지난주(1월 1일~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0만5000건(계절조정치)으로, 전주보다 1000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 21만5000건보다 낮다. 시장은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변동성이 덜한 4주 이동평균 주간 청구 건수는 직전 대비 1750건 줄어든 21만2500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팬데믹 시작 1년 전인 지난 2019년엔 주간 평균 22만 건이 접수됐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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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최근 몇 달 동안 점차 활력을 잃고 있다고 WSJ은 전했다.

고용주들은 지난해 12월 22만3000개의 일자리를 추가했는데 이는 2년 만에 가장 적은 증가폭이다. 또 지난해 11월 기준 미국의 전체 일자리는 1050만 개였는데, 이것은 최고치였던 1190만 개보단 줄었지만 일자리를 찾고 있는 미국 실업자 수보다는 훨씬 많은 것이었다.

지난해 12월 실업률은 3.5%였다. 거의 반세기 만의 가장 낮은 수준이었던 2022년 초와 코로나19 팬데믹 직전인 2020년 초로 되돌아간 것이었다.

WSJ은 다만 미국 대기업의 잇단 대규모 해고 발표에도 불구하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저조한 수준이며, 올해 첫 주 신청이 소폭 감소하면서 여전히 타이트하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분석했다.

캐시 보스탄틱 네이션와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의) 노동시장은 여전히 매우 타이트하지만 경제 모멘텀은 이미 약화하고 있다"며 "올해 2분기에는 더욱 약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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