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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증시, CPI 발표 앞두고 상승…S&P 1.28%↑·나스닥 1.76%↑·다우존스 0.80%↑, 테슬라 3.68%↑·애플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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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뉴욕증시는 다음날 예정된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에 상승했다.

11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50.36포인트(1.28%) 상승한 3,969.61로 장을 마쳤다.

나스닥 100 지수는 196.75포인트(1.76%) 상승한 11,402.52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189.04포인트(1.76%) 상승한 10,931.67로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268.91포인트(0.80%) 상승한 33,973.01로 장을 마쳤다.
1. 뉴욕증시 주요지수
1. 뉴욕증시 주요지수
중소형주를 반영하는 러셀 2000 지수는 17.27포인트(0.95%) 상승한 1,839.92로 장을 마쳤다.

CBOE VIX 변동성 지수는 0.51포인트(2.48%) 상승한 21.09로 장을 마쳤다.

◆ 서학개미 투자

1월 10일 기준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이 공개한 미국 주식 보관금액 상위 20종목은 1. 테슬라(8조 3,788억원, 474억원↓) 2. 애플(5조 1,917억원, 268억원↑) 3. 엔비디아(2조 5,629억원, 441억원↑) 4.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2조 2,413억원, 810억원↑) 5. 마이크로소프트(2조 637억원, 137억원↑) 6. 알파벳 A(2조 338억원, 103억원↑) 7. 인베스코QQQ(1조 3,953억원, 123억원↑) 8. SPDR S&P 500(1조 2,364억원, 88억원↑) 9.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1조 2,326억원, 536억원↑) 10. 아마존닷컴(1조 2,055억원, 302억원↑) 11. 뱅가드 S&P 500 ETF(7,156억원, 56억원↑) 12. ASML(6,509억원, 121억원↑) 13. 보잉(4,957억원, 66억원↓) 14. 해즈브로(4,491억원, 54억원↑) 15. 메타 플랫폼(4,489억원, 104억원↑) 16.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4,184억원, 208억원↓) 17. 그랩(3,862억원, 15억원↓) 18. 월트디즈니(3,808억원, 30억원↑) 19.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ETF(3,694억원, 58억원↑) 20. TSMC(3,667억원, 60억원↑) 등이다.
2.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2. 외화증권 미국 보관금액 / 한국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환율은 달러당 1250.0원이며, 이날 기준 미국 증시 상위 20개 종목에 대한 보관금액 총액은 32조 2,245억원으로 이전 집계일 대비 2,533억원 증가했다.

서학개미들이 많이 투자한 상위 20 종목 시황은 ◆ 테슬라(TSLA) 123.22(3.68%↑) ◆ 애플(AAPL) 133.49(2.11%↑) ◆ 엔비디아(NVDA) 160.01(0.58%↑) ◆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QQQ ETF(TQQQ) 19.41(4.98%↑) ◆ 마이크로소프트(MSFT) 235.77(3.02%↑) ◆ 알파벳 A(GOOGL) 91.52(3.51%↑) ◆ 인베스코QQQ(QQQ) 277.55(1.73%↑) ◆ SPDR S&P 500(SPY) 395.52(1.26%↑) ◆ 디렉션 데일리 세미컨덕터 불 3X 셰어즈 ETF(SOXL) 12.4(3.59%↑) ◆ 아마존닷컴(AMZN) 95.09(5.81%↑) ◆ 뱅가드 S&P 500 ETF(VOO) 363.45(1.28%↑) ◆ ASML(ASML) 644.68(1.78%↑) ◆ 보잉(BA) 208.03(0.65%↑) ◆ 해즈브로(HAS) 65.93(2.25%↑) ◆ 메타 플랫폼(META) 132.89(0.08%↓) ◆ 프로셰어즈 울트라프로 쇼트 QQQ ETF(SQQQ) 47.46(5.14%↓) ◆ 그랩(GRAB) 3.61(2.96%↓) ◆ 월트디즈니(DIS) 96.33(0.81%↑) ◆ 프로셰어즈 울트라 QQQ ETF(QLD) 37.92(3.38%↑) ◆ TSMC(TSM) 81.78(0.63%↑) 등으로 장을 마쳤다.
3.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3. 뉴욕증시 주요 종목 시세
20개 종목 중 가장 상승률이 높은 종목은 5.81% 상승한 아마존닷컴이다.

나스닥지수는 이날까지 나흘 연속 오르고, 다우와 S&P500지수는 이틀 연속 올랐다.

투자자들은 다음날 나오는 지난해 12월 CPI 발표를 앞두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12월 CPI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5% 올라 전달의 7.1% 상승에서 크게 둔화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월 대비로는 0.1% 하락해 전달의 0.1% 상승에서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했다.

헤드라인 물가는 지난 6월에 40년 만에 최고치인 9.1%까지 오른 바 있다. 헤드라인 물가가 6%대까지 떨어지면 인플레이션 둔화에 대한 자신감도 강화될 전망이다.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제외한 12월 근원 CPI도 전년 대비 5.7% 올라 전달의 6.0% 상승에서 둔화할 것으로 예상됐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0.3%로 11월의 0.2%에서 소폭 올랐을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와 함께 다음날에는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줄줄이 예정돼 있다.

물가 지표에 대한 이들의 평가는 오는 1월 31일~2월 1일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 금리 인상 폭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해당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나, 당국자들은 여전히 0.50% 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열어두고 있다.

다만 이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가 0.25%포인트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어 0.25%포인트 금리 인상 기대가 커졌다.

콜린스 총재는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0.25%포인트 혹은 0.50%포인트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한다"라면서도 "지금 단계에서는 0.25%포인트 쪽으로 기울었으나 데이터에 매우 의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골드만삭스는 연준이 2월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씨티, HSBC와 BNP파리바 등은 연준이 해당 회의에서 금리를 0.50% 포인트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을 고수했다.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이 모두 올랐다. 부동산 관련주가 3% 이상 오르고, 임의소비재 관련주가 2% 이상 상승했다. 기술과 자재(소재), 통신 관련주도 1% 이상 올랐다.

미 항공주들은 전산 오작동에 따른 미국 항공기 운항 차질 소식에 개장 전 하락세를 보였으나 이후 운항이 재개됐다는 소식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나이티드 항공의 주가는 4% 이상 올랐고 델타 항공의 주가는 0.2% 올랐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의 주가는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공매도 비중이 높은 중고차 거래업체 카바나의 주가는 별다른 이유 없이 24% 이상 올랐다. 생활용품 업체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의 주가는 이날 68% 이상 폭등했다. 베드 배스 앤드 비욘드는 3거래일 만에 174% 급등했다. '밈 주식' 중 하나인 베드 배스의 주가는 최근 파산설이 나온 가운데 회사의 감원 소식 이후 3거래일 연속 폭등 중이다.

청바지로 유명한 리바이 스트라우스(리바이스)의 주가는 씨티가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내렸다는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의 주가는 헬스케어 계열 부문 베릴리의 직원 15%가량인 200명가량을 감원할 것이라는 소식이 나온 가운데 3% 이상 올랐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완화 기대가 가격에 반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소피 런드-예츠 수석 주식 애널리스트는 마켓워치에 "투자자들이 인플레이션이 추가로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를 가격에 반영하고 있는 듯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글로벌 공급망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중국이 경제를 다시 개방하면서 시장에 낙관론이 생겨나고 있다"라며 다만, 여전히 주식시장이 극도로 취약하다는 점에서 이러한 분위기도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볼빈자산운용의 지나 볼빈 사장은 CNBC에 "연준이 하고 있는 이번 금리 인상 캠페인에 막바지에 근접할수록 기술주가 반등할 것"이라며 "현실을 보자면, 지난해 기술주가 완패했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싼 값에 이를 담길 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미 연준이 오는 2월에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77.2%로 전장의 76.7%에서 상승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1포인트(2.48%) 오른 21.0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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