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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단에게 말해”…파울루 벤투 감독, 재계약 안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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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이끌었던 파울루 벤투 감독이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6일 오전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파울루 벤투 대표팀 감독은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이날 벤투 감독은 "선수들, 대한축구협회 회장에게 내 결정을 말했다. 결정은 지난 9월에 이미 이뤄졌다"라며 자신의 거취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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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팀과의 여정을 마무리 한다고 밝힌 그는 "일단 휴식 기간을 가질 예정이다. 그 후에 거취를 선택할 것"이라는 말을 덧붙였다.

이외에도 파울루 벤투 감독은 16강에 오른 선수들을 향한 칭찬을 이어갔다. 그는 "우리는 자랑스러워 할 만한 경기를 했다. H조 조별리그를 치르며 잘했다. 선수들에게 잘했다는 이야기를 해주고 싶고,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포르투갈 국적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지난 4년 4개월 동안 한국 국가대표팀 감독 지휘봉을 잡았다. 그의 계약 기간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까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축구협회로부터 받는 연봉은 약 25억(추정치)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16강 진출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과의 재계약 가능성 여부 등이 주목 받고 있었다. 그러나 벤투가 직접 한국 대표팀과의 마무리를 언급하며 재계약은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 대표팀을 이끌어 왔던 파울루 벤투 감독은 선수 시절 2002 한일월드컵 등에 출전한 바 있다. 당시 한국과의 경기에도 출전한 경험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재조명되기도 했다.

벤투 감독은 이번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1승 1무 1패를 거두고, 토너먼트 16강 진출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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