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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 귀국 후 발목 수술 예정…"모든 선수가 불편함 감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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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대한민국 대표팀 이재성(마인츠)이 귀국 후 수술을 받는다.

7일 스포츠서울 보도에 따르면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이재성은 이날 오전 2시15분 카타르 도하의 하마드 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입국 후에는 한국에서 발목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이재성은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태인데도 월드컵을 위해 참고 뛴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성 / 연합뉴스
이재성 / 연합뉴스
소속팀 마인츠에서 부상을 당한 이재성은 지난 9월부터 발목이 안 좋았다. 그는 발목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개인전담 물리치료사를 독일로 호출해 집중적으로 관리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이재성은 1차전 우루과이전에 스타팅으로 나섰지만 2차전 가나와 경기에선 벤치를 지켰다. 당시 그는 "컨디션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며 "모든 선수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경기에 뛰고 있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3차전 포르투갈전, 16강전 브라질전에서는 베스트11으로 선발 투입됐다. 포르투갈전에서는 후반 21분 황희찬과 교체됐다. 이재성이 세 경기에서 소화한 출전 시간은 추가시간을 포함해 총 224분이다.

이번 대회에서 손흥민과 황희찬, 김민재 등도 부상을 안고 끝까지 투혼을 발휘, 16강에 진출하며 감동을 안겼다. 이재성 역시 수술을 받아야하는 상태임에도 묵묵히 팀을 위해 뛰었다. 

1992년생으로 나이 31세인 그는 고향 울산광역시 남구 출신으로 가족관계는 아버지, 어머니, 형 이재혁, 이재권이 있다. 이재권 역시 축구선수로 창원시청 축구단 소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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