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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겁게 안녕' 이대호, "이 여자만큼은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로맨티스트 면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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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가연 기자) '뜨겁게 안녕'에서 야구계의 레전드 이대호가 애처가임을 드러냈다.

21일 MBN 예능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에서는 '안녕하우스' 호스트 유진, 은지원, 황제성이 야구의 전설 이대호를 만났다. 
MBN '뜨겁게 안녕' 방송
MBN '뜨겁게 안녕' 방송
유진은 "슬럼프가 왔을 때 힘이 되어주신 분이 있을까요?"라는 질문에 이대호는 슬럼프 시절을 회상했고, 무릎부상으로 수술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 간호를 해 줄 수 있는 가족이 없었을 때 당시 여자친구, 지금의 아내가 대학생 시절임에도 불구하고 장인, 장모님의 허락을 받고 서울까지 올라와 옆에서 간호를 해줬다고 말했다.

부산에서 서울까지 올라와 함께 있어주고 병간호를 해주었고, 수술 후 함께 있어 준 여자친구에게 감동을 받아 눈물이 흘렀고, "그때 남자로서 결심한 한 가지가 "이 여자만큼은 행복하게 해줘야겠다"라는 마음을 갖게 돼 지금까지 행복하게 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조선의 4번 타자’라는 타이틀을 가진 이대호는 자신을 위해 그의 곁에서 묵묵히 함께하며 한결같이 응원해 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유진은 아내를 어떻게 만나게 됐는지 물었고 이대호는 구단 행사당시 “유독 한 테이블에서 빛이 났다”고 말하며 “저기는 왜 빛이 날까? 조명을 켜 놓은것도 아닌데”라고 말하며 닭살 멘트를 이어갔다.

닭살 멘트를 들은 호스트 은지원은 “와이프한테 뭐 잘못하고 왔니?”라고 물었고, 이대호는 “진짜 빛이 났다니까요”라고 말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옆에있던 정훈도 “형수님한테 말할 때 우선 혀가 반토막이 된다”며 폭로했고 황제성은 “대호 와쪄여”라며 흉내를 내며 이대호를 어질하게 만들었다.
MBN '뜨겁게 안녕' 방송
MBN '뜨겁게 안녕' 방송
이어 이대호는 아직까지도 부부싸움을 해본적이 없다고 말해 유진과 은지원 황제성은 놀라움을 감추기 못했다. 유진은 "자상한 남자가 제일 멋진거 같다"며 이대호의 로맨티스트같은 면모에 반한모습이였다.
 
MBN 예능프로그램 ‘뜨겁게 안녕’은 매주 월요일 밤 10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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