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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사는”…국악인 김나니, 전남편과 이혼 후 힘들었던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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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국악인 김나니가 전남편과의 이혼 이후 힘들었던 순간을 떠올렸다.

지난 13일 오후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한 국악인 김나니는 "이혼을 해서 개인적으로도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김나니는 "제가 방송으로 노출된 상황이었다. 부부 예능에 달린 댓글이었다"라고 설명하며 눈물을 보였다. 
 
MBN '속풀이쇼 동치미' 화면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화면 캡처
 
그는 "제가 보여주는 성격이 밝고 쾌활하다보니까 댓글에 '저헐게 기가 드세니까 이혼을 하지', '나도 저런 여자랑 못 살겠다', '같은 여자인데도 보고싶지 않다'라고 달렸다"라고 말했다.

김나니는 "화면을 통해 저를 보는 분들은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고 이해는 한다. 안 그래도 개인적으로 힘든 상황인데 그런 댓글을 보니까 '그런 가보다. 나 같은 사람은 혼자 살아야 하나보다', '내 잘못인가 보다', '내가 뭔가 문제가 있었나 보다'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김나니는 "그 이후로는 댓글을 안 봤다. 남의 가정사나 이혼 같은 문제는 사실이 아닌 이야기로 추측 기사를 쓰거나 댓글을 다는 건 좀 자제 해주셨으면 하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올해 나이 34세인 김나니는 국악인으로 활동하며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등에 출연 중이다.

김나니는 지난 2016년 전남편인 정석순과 결혼해 가정을 꾸렸으나 지난 2020년 이혼했다. 정석순의 직업은 현대무용가다.

두 사람은 결혼 생활 당시 E채널 '별거가 별거냐', TV조선 '얼마예요' 등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일상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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