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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동치미' 이혼에 대한 토크 '20년 간 외도한 남편+스타들의 이혼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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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윤민 기자) '동치미'에서 이혼에 대한 토크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13일 방송된 MBN '동치미'에서는 방송인 성대현, 배우 이효춘, 국악인 김나니 등이 출연해 결혼생활, 가족에 대해 이야기했다.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이날 이효춘은 "나는 임신했을 때 아이가 거꾸로 있어서 수술해야 했다. 아이낳기 전에 팬사인회를 다녔다. 이후 아이를 수술실에서 낳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병원에 있는데 저것이 무엇일까 봤는데 남편이 만화책을 보고 있더라"고 했다. 이후 여러 이유로 실망을 거듭한 이효춘은 이혼을 결심했다. 하지만 "내가 이혼한다고 말을 못하겠더라. 아이에게 빈자리를 만들어주는 것이 너무 힘들더라. 나는 팬사인회 끝나고 침대칸에서 너무 울었다"며 이혼이 싶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또 "나는 촬영 갔다 오면, 아이를 안고 울었다. 나는 아이가 기억 못할 줄 알고 자고 있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아이가 기억하더라.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아이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효춘은 용기 내 이혼에 고백하는 이유를 밝혔다. 그는 "나는 아이가 엄마 요즘은 두 가정에 한 가정이 이혼한다는데 나는 괜찮다. 엄마에게 항상 고맙다. 엄마가 '동치미' 방송에 나갔으면 좋겠다"며 딸의 부끄러워하지 말라는 말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했다.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이효춘의 솔직한 고백에 국악인 김나니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혼을 했기에 공감을 한 것이다. 그는 "이혼 후 '악플'에 힘들었다. 성격 차이로 이혼했는데 추측성 이야기가 많았다"고 했다.

김나니는 "나는 왜 더 빨리 결정하지 못했을까 후회가 많다. 아름다운 시기를 많이 놓친 것 같다"고 이혼을 할 것이면 빨리하는 것이 좋다는 조언을 했다.

이어 남성태 변호사는 "상대 때문에 불행하다면 이혼을 추천한다. 그런데 혼자가 아니고 가족도 있고 미성년 자녀가 있다. 미성년 자녀가 없는 경우엔 이혼이 정말 빠르다. 뭐가 낫다고 말할 수 없다. 개인적으론 이혼이 나을 수도 있지만 자식도 고려하면 아닌 경우도 있다"고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어진 방송에서 공개된 사연은 20년 동안 외도한 남편에 대한 사연이었다. 사연자는 "서울 명품점에서 전화가 왔다. 그 여자 사주려고 한 것인데 나한테 전화가 잘못왔다"고 바람을 알게 된 계기를 밝혔다.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MBN '동치미' 방송화면 캡처
이어 그는 "남편이 은행 지점장인데 고객이라고 하더라. 당시 남편이 41세인데 그 여자가 30세였고 남편을 여의고 아들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후 남편은 20년 동안 외도를 이었다. 

사연자는 "그 여자를 계속 만나고 있는지 몰랐다. 그냥 출장가고 어디 가는 줄 알았다"고 최근에 그 사실을 알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이제와서 황혼 이혼을 결심하기는 힘든 상황이라고 했다. 황혼 이혼에 대한 아들의 생각은 "자식으로서 헤어지는 것은 어렵다. 어머니에게 상처주신 것을 봤다. 어머니의 한을 조금이나마 풀어드리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출연진은 "아마 아들은 아버지가 혼자 살게 되는 것도 안타까울 것이다. 주변의 사람이 아마 어머니 편이 아닐 것이다. 본인 생각만 하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담가 박상미는 "어머니는 아마 외도를 잠깐 열명 만났다고 하면 용서하고 남으실 분이다. 그런데 한 명과 20년 하신 것에 배신감이 있을 실 것 같다. 어머니가 이제는 정말 어머니만 생각하시고 결정하셨으면 좋겠다. 진정한 사과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을 아들 분이 만들어주실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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