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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미쳐가는구나”…불리다바스타드(윤병호), 펜타닐→필로폰 혐의에 과거 발언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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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불리 다 바스타드(본명 윤병호)가 또 다시 마약 혐의를 받게됐다. 펜타닐에 이어 필로폰과 대마 혐의다. 이와 함께 그의 과거 발언 등이 재조명되고 있다.

12일 인천계양경찰서는 윤병호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윤병호는 이달 초 인천 계양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그의 집에서 필로폰 1g(3회 분량)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또한 필로폰 뿐 아니라 대마초를 함께 구입한 것으로도 파악되고 있다.
 
KBS '시사직격' 화면 캡처
KBS '시사직격' 화면 캡처
 
'고등래퍼' 출신 윤병호가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를 받으며 과거 그의 행적 역시 조명되고 있다.

윤병호는 지난 2020년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마약 투약 혐의를 고백했다. 당시 그는 중학생 때부터 약물 중독을 겪었고, '고등래퍼' 출연 후 많은 마약을 접했지만 자수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윤병호는 2021년 유튜브 채널 스컬킹TV에 출연해 펜타닐 복용 사실을 고백했다. 그는 "저는 친한 형이 (펜타닐을)하는 걸 보고 한 번 해봤는데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때 당시는 필로폰이나 이런 마약에 중독되어 있는 상태였고, 중요한 것은 처방전이 나오는 합법 마약이니까 저는 당연히 전문의약품이 그렇게 강한 마약일지 생각도 못했다", "끊으려고 수없이 시도를 했지만 항상 실패했다. 그렇게 1~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제가 지금 발음이 안 좋은 게 펜타닐 때문에 맨날 토하고 이러다 보니까 위산 때문에 이가 없는 상태" 등의 발언을 남겼다.

같은해 12월 KBS '시사직격'에 등장한 윤병호는 "중학생 때 코데인이라는 기침약 성분 마약으로 시작해서 펜타닐, 헤로인 등 많은 약물에 중독돼 있다 지금은 다 끊고 회복 중인 상태"라고 말했다.

윤병호는 "저도 사실 여기 있는 거 되게 부끄럽다. 그런데 한 명은 나와서 말해야 하지 않나. 사람이 죽는데 이거는. 고등학생들 펜타닐 뉴스 나오고 이런 거 보면서 세상이 진짜 미쳐가는구나 (싶었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펜타닐 중독자에 대해 윤병호는 "벌레다. 왜 벌레라고 표현을 하냐면 펜타닐 쪼가리 찾으려고 바닥 기어다니면서 '어 어딨지?' 이러면서 쓰레기통 뒤지고, 청소기에 빨려 들어간 거 없나 청소기 통 먼지 다 꺼내서 보고 있고"라고 전하기도 했다.

윤병호는 '고등래퍼' 출신이다. 그는 '고등래퍼' 뿐 아니라 '쇼미더머니6, '쇼미더머니777' '쇼미더머니8' 등에 출연하며 얼굴과 이름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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