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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좋겠다”…이규혁, 손담비 父 수목장 방문→특별한 선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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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이규혁이 손담비의 부친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예능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2013년 세상을 떠난 부친의 수목장을 방문한 손담비와 이규혁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손담비는 청첩장을 들고 이규혁과 함께 부친 앞에 섰고 “아빠 청첩장 나왔어. 결혼하는데 원래 아빠가 제일 먼저 받았어야 되는 청첩장인데 보여드리려고”라며 “결혼해 아빠”라고 준비한 청첩장을 펼쳐 부친 앞에 준비한 꽃과 함께 올려뒀다.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이규혁은 “나는 아버님한테 온다 그래서 아버님이 외식 별로 안 좋아하신다고 그랬잖나. 집 밥을 좋아하신다고”라며 “어머님한테 평소에 좋아하시는 집반찬을 어머니한테 레시피를 받아서 내가 만들어봤다”고 입을 열었다.

그의 말에 손담비는 깜짝 놀라며 “오빠가 우리 엄마한테 레시피를 받았다고?”라고 물었고 이규혁은 실제로 직접 반찬을 만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규혁은 실제 손담비의 부친이 좋아했던 시금치 계란말이, 취나물 전, 취나물 무침을 준비했고 손담비는 “우리 아빠 이거 많이 먹었어”라고 감동했다.

이어 이규혁은 “취나물이 메인이다”라고 설명했고 손담비는 “우리 엄마가 하는 거잖아”라며 음식 냄새를 맡았다. 손담비는 냄새를 맡고 “이거 샀지?”라고 물었고 이규혁은 “아니다. 내가 진짜 만든거다”라며 “어머니 레시피대로 하면 이런 맛, 냄새가 난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그래서 우리 엄마가 알려줬구나”라며 “아빠 어떡해. 아빠 좋겠다. 일생에 나는 요리해준 적이 없는데 이렇게 사위가 요리해줬어. 이게 무슨 일이야. 우리 아빠 우는 거 아니지?”라고 감동을 드러냈다.

한편 손담비는 지난달 13일 전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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