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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P이슈] "김인혁→BJ잼미까지"…악플에 꺾인 스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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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삼성화재 블루팡스 소속 배구 선수 김인혁과 스트리머 잼미가 잇따라 사망 소식을 알렸다.

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 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프로배구 남자부 삼성화재 레프트 김인혁과 관련해 타살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김인혁의 자택에서 신변을 비관하는 내용의 메모가 발견됐다"며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도 없어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화재 김인혁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삼성화재 김인혁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인혁은 지난 2020년 구단과의 갈등과 쏟아지는 악성 댓글에 극단적 선택을 한 여자 프로배구 고유민(1995~2020)과 절친했다. 고유민이 세상을 등졌을 당시 김인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인에 대한 그리움과 안타까움을 담은 글을 게재하기도 했다.


이로 인해 김인혁이 극단적 선택을 한 배경도 고유민과 마찬가지로 악플 때문이 아니었느냐는 추정이 나오고 있다.

같은 날 새벽 잼미의 트위치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유족이 "잼미가 그동안 수많은 악플들과 루머 때문에 우울증을 심각하게 앓았었고, 그것이 원인이 됐다”며 극단적인 선택을 했음을 알려 충격을 안겼다.
 
잼미님 트위치
잼미님 트위치

잼미는 지난 2019년 남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가 사과와 함께 방송을 중단했다. 이후 복귀한 잼미는 자신을 둘러싼 악플로 인해 어머니가 돌아갔다고 오열하기도 했다.
 

당시 잼미는 "엄마가 나 때문에 죽은 것 같다. 내가 방송을 안 했다면 엄마가 안 죽었겠지, 방송에서 그 행동을 안 해서 악플이 달리지 않았다면 엄마가 마음 고생 안 했겠지"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다.

28세의 김인혁과 잼미를 극한의 스트레스 상황으로 몬 결정적인 원인은 누리꾼들의 악플이었다. 이에 악플러를 법적으로 처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게’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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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훈 2022-02-09 20:21:28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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