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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기준법 준수하라" 전태일 열사 희생으로 맞바꾼 노동환경→영화도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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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전태일 열사의 삶을 그려낸 최초의 애니메이션 '태일이'가 1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전태일 열사의 일대기도 재조명되고 있다.
 
1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태일이'(감독 홍준표)는 누적 관객 수 10만 1227명을 기록했다.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에서 부당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뜨겁게 싸웠던 청년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노동 환경 개선과 함께 사는 세상을 위해 행동했던 전태일 열사의 삶을 그려낸 최초의 애니메이션이다.
 
전태일 동상 / 뉴시스
전태일 동상 / 뉴시스
특히 영화는 전태일 열사의 삶과 그가 전하고자 했던 인간적인 삶, 노동의 가치를 기억하는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 관람하며 입소문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16일 방송되는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이야기(꼬꼬무 시즌3)'에서도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예고돼 기대를 모은다. 

전태일은 1948년 8월 26일 고향 대구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난 노동 운동가이다. 

청계천의 평화 시장의 한 공장에서 일하다 열악한 노동 현실에 눈을 뜬 뒤 노동 환경을 개선하고 노동법을 지키라고 주장하면서 분신자살했다. 그의 희생은 노동 운동 발전과 근로 환경 개선에 큰 영향을 끼쳤다.

전태일은 죽는 순간에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라고 외쳤다. 

그의 외침과 희생은 이후 우리나라 노동 운동 발전에 중요한 계기가 됐다. 전태일이 자신의 몸을 불태웠던 청계천의 다리에는 그의 동상과 전태일기념관이 세워졌으며, 전태일의 삶을 기록한 책인 '전태일 평전'과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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