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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 논란' 하준수♥안가연, 하차 요구에도 '코빅' 녹화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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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바람 및 환승이별 논란에 휩싸인 코미디언 커플 하준수와 안가연이 '코미디빅리그' 녹화를 강행한다.

13일 tvN '코미디빅리그' 측은 "하준수, 안가연이 안가연이 제작진과 논의 끝에 금일 녹화에 정상 참여하기로 했다"라며 "동료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결정으로, 향후 계획은 정해진바 없다"라고 알렸다.

두 사람의 논란은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로 시작됐다. 자신을 하준수와 연애, 동거, 결혼까지 약속했던 전 여자친구라고 소개한 A씨는 "H씨(하준수)는 개그보다 모 사이트 웹툰으로 데뷔해 유명해진 B작가(안가연)와 바람을 피우고 있었다. 제가 처참히 그 두 사람에게 짓밟히고 무시당하며 헤어졌고 저는 우울증약을 3년째 복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안가연 인스타그램
안가연 인스타그램
논란이 거세지자 하준수는 "글쓴이의 주장 전체를 부인하지는 않겠다. 글쓴이에게 상처가 될만한 일이 있었음은 저로서도 인정한다"면서도 "도의적인 책임감으로 인해 가연이와도 합의하고 공식적으로 결별한 상태였다"고 해명했다. 이와 더불어 법적 대응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 같은 해명에도 비난의 여론이 들끓자, 하준수는 해당 글을 삭제하고 인스타그램 계정을 삭제했다. 여자친구인 안가연 역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폐쇄하고 유튜브 채널 '츄카피' 댓글창을 막기도 했다.

해당 여파는 두 사람이 현재 출연중인 tvN '코미디 빅리그'에도 미쳤다. 누리꾼들은 '코미디 빅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바람커플 안나오게 해주세요", "공인이면 당분간 방송 정지해라" 등 두 사람의 방송 하차를 요구하는 항의를 이어갔다.

이에 '코미디빅리그' 측은 "하준수, 안가연의 출연과 관련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지만, 결국 두 사람은 녹화 강행이라는 초강수를 둬 눈길을 끈다.

한편 하준수는 최근 '하카소'라는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동료 연예인들의 캐리커처를 우스꽝스럽게 그리는 콘텐츠로 주목받았다. 안가연은 츄카피라는 필명으로 네이버 웹툰 '자취로운 생활'을 연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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