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총상을 입은 채 귀순한 북한군 병사의 2차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21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북한 귀순 병사는 의료진의 질문에 말을 알아듣겠다는 듯 눈을 깜빡이고 표정을 바꾸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는 “여기가 남쪽이 맞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이 병사의 몸에 기생충 수십 마리가 발견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는 브리핑 자료를 통해 “2차 수술에서 오염 부위를 제거하기 위해 복강 세척 이후 복벽을 봉합하는 데 성공했고, 복벽에 남아있던 1발의 총알을 제거한 뒤 수술을 끝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교수는 “수술과정에서 파열된 소장의 내부에서 수십 마리의 기생충 성충이 발견됐다. 큰 것은 길이가 27㎝에 달해 회충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에 의한 오염이 매우 심한 상태였다. 기생충은 총상 이후 상처로 들어간 것이 아닌 원래 병사의 몸속에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병사의 복강에서 발견된 음식물은 대부분 옥수수로 알려져 북한군 내 식량 보급의 열악함을 추측하게 했다.
21일 매체 보도에 따르면 북한 귀순 병사는 의료진의 질문에 말을 알아듣겠다는 듯 눈을 깜빡이고 표정을 바꾸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는 “여기가 남쪽이 맞냐”고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수술 과정에서 이 병사의 몸에 기생충 수십 마리가 발견돼 충격을 안긴 바 있다. 지난 15일 경기도 수원 아주대병원 이국종 교수는 브리핑 자료를 통해 “2차 수술에서 오염 부위를 제거하기 위해 복강 세척 이후 복벽을 봉합하는 데 성공했고, 복벽에 남아있던 1발의 총알을 제거한 뒤 수술을 끝냈다”고 전했다.
또한 이 교수는 “수술과정에서 파열된 소장의 내부에서 수십 마리의 기생충 성충이 발견됐다. 큰 것은 길이가 27㎝에 달해 회충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어 “기생충에 의한 오염이 매우 심한 상태였다. 기생충은 총상 이후 상처로 들어간 것이 아닌 원래 병사의 몸속에 있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11/21 20: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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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순북한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