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을 전망이다.
4일 법원 등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지난 3일 이 부회장 사건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에 증인 불출석 통지서를 제출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의 이 부회장 뇌물공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법정조우를 기대하는 이들이 많았다.
만일 박 전 대통령이 법정에 출석할 경우 지난해 2월15일 이 부회장과 단독 면담을 한 지 1년5개월여 만에 만남이 이뤄지는 것이다.
그러나 박 전 대통령은 건강상 문제와 본인의 형사재판 준비 등으로 이날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고 법원에 알렸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열린 재판에서 갑자기 책상에 엎드리는 등 건강 문제를 호소해 재판이 예정보다 서둘러 종료된 바 있다. 이에 변호인단은 매주 4차례 열리는 재판 진행 방침을 문제 삼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7/04 11:1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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