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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 연속 상한가 행진 성공할까?…SK바이오팜은 3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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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 첫날 '따상', 매수잔량 640만주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하면서 상한가 행진을 이어갈지에 관심이 쏠린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공모가(6만5천원)의 2배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가격제한폭까지 치솟는 '따상'으로 마감했다.

이에 상장 첫날 종가는 공모가 대비 160% 급등한 16만9천원을 기록했다.

관심은 SK바이오사이언스가 19일에도 상한가를 이어갈지 여부다. 상장 둘째 날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면 주가는 21만9천700원으로, 수익률은 238%에 이른다.

가격제한폭이 ±30%로 확대된 2015년 6월 이후 상장 첫날 '따상'에 이어 다음날에도 상한가를 이어간 종목은 지금까지 8개가 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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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가 달성하면 9번째로, 올해는 첫 종목이 된다.

특히 앞선 8개 중 코스닥 종목이 7개였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지난해 7월 SK바이오팜이 유일했다.

SK바이오팜은 상장 후 이튿날은 물론,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유일한 코스피 종목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9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두 번째가 된다.

거래량과 매수 잔량만 놓고 보면 다시 상한가를 기록할 가능성도 있다.

상장 첫날 매수 잔량은 체결 물량(77만주)의 약 9배인 640만주였다. 이 중 상한가 잔량이 631만주였다.

증권사들은 SK바이오사이언스의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이익이 2천474억원으로 작년 연간 전망치(566억원)의 4배로 뛸 것으로 내다봤다.

유진투자증권은 "코로나19로 급성장한 큐어벡, 노바벡스, 바이오엔텍 등의 현재 시가총액은 16조∼25조원이다"며 "코로나19 백신의 내년 하반기 출시가 가능하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도 이들 업체의 시가총액 수준으로 주가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의 시가총액은 12조9천285억원이다.

그러나 상장 초기 공모가를 크게 웃도는 급등은 부담일 수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 공모가의 3배를 넘게 되는데, 눈치를 보다가 차익 실현 매물이 대거 출회될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SK바이오팜 주가는 상장일부터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해 21만원선에 도달한 뒤 상장 4일째 대량 거래가 이뤄지며 26만원대에서 고점을 찍은 뒤 꾸준히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현재 주가는 11만원대까지 밀린 상태다.

지난해 9월 상장한 카카오게임즈 역시 상장 이후 2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뒤 3일째 대량 거래를 수반하며 급락했다. 이후 주가는 10거래일 동안 상장 사흘째 고점 대비 거의 반토막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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