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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세종대왕, 김연아도 조선족? 난리난 중국 랜선공정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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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홍밝음 기자) 연이은 중국의 ‘동북공정’ 의혹이 심화되는 가운데 이번엔 세종대왕, 김구, 김연아 등을 조선족이라고 주장하는 중국 백과사이트가 논란되고 있습니다.

인터넷 백과사전인 위키피디아 중문판의 ‘조선족’을 설명하는 페이지가 왜곡된 정보를 전달하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8일 기준 해당 페이지에는 중국의 소수민족인 조선족이 마치 한국인 전체를 포함하는 듯한 설명이 기재되어 있는데요.

 

‘조선족’의 대표적인 인물로는 한글을 창제한 세종대왕, 독립운동가 김구, 전 UN사무총장 반기문, 피겨 스케이팅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연아, 배우 이영애, 우주인 이소연, 뿐만 아니라 정치인 김일성, 박정희, 김대중까지 소개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조선족’의 전체 인구는 약 8,300만 명이며, 이 중 5,000만 명이 대한민국에 거주하고 있고, 북한에 약 2,500만 명, 중국 본토에는 233만 여명이 거주중이라고 적었습니다.

 

중국 내 56개의 소수민족 중 하나인 ‘조선족’에 마치 모든 한국인이 포함되는 것 마냥, 한국인을 중국의 소수민족으로 소개하고 있는 셈인데요.

 

위키피디아는 네티즌 누구나 편집이 가능한 백과 사이트입니다. 때문에 중국 네티즌들이 의도적으로 이 페이지에 왜곡된 정보를 입력했을 가능성이 농후한데요.

최근 중국의 유튜버들을 비롯해 많은 중국 네티즌들은 김치나 갓, 쌈문화 등을 중국의 것이라 주장하며 한국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인 바 있습니다. 천만 단위의 구독자들을 거느린 중국의 유명 유튜버들은 김치를 담그거나, 삼겹살에 상추쌈을 전 세계인들에게 중국의 음식이라 소개하는 등 ‘동북공정’ 의혹은 나날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최근엔 한국의 먹방 유튜버인 햄지가 김치와 쌈이 한국음식이라 주장했다가 중국 네티즌들에게 댓글 테러를 당하는가 하면, 중국 웨이보 실시간 검색어에도 오르는 등 현지에서 논란이 돼 중국계정을 담당하는 에이전시에게 계약해지를 당하기도 했습니다.

 

중국 네티즌들은 더 나아가 오히려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표절하고 이를 ‘한국 전통문화’라 지칭한다며 비난하기도 했는데요. 그들은 최근 인기 사격게임 ‘오버워치’가 설날을 맞아 한국 테마 스킨을 출시하자, 설날은 중국의 춘절을 베낀것이라며 한국이 중국의 문화를 모방했다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오버워치 공식 계정에 게재된 ‘음력 새해’를 ‘중국 새해’로 표기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국테마를 출시한 오버워치에 실망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해당 논란을 접한 한국의 네티즌들은 “이젠 욕도 아깝다”, “이건 국가차원에서 대응해야된다”, “이제는 랜선 전쟁 시대임ㅋㅋ”, “선 넘으면 머함? 대응을 안하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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