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아현 기자) 국방부가 코로나19 여파로 군의 전장병 휴가와 외출을 통제한다.
26일 국방부는 다음달 7일까지 군내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하고, 전장병들의 휴가와 외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에는 전 장병의 휴가와 외출이 잠정 중지된다. 휴가는 27일부터 중지되며, 간부들은 사적 모임과 회식을 연기하거나 취소해야한다. 종교활동, 대면활동 역시 중지되며 민간 종교시설 이용도 금지된다.
연합뉴스
특히나 국방부는 코로나19에 감염되어 군부대에 전파에 집단감염을 일으킨 경우에는 문책할 방침을 밝혔다.
이는 26일 경기도 연천 5사단 신병 교육대에서 집단 코로나19 감염의 여파로 보인다. 지난 10일 연천 신병 교육대에 입소한 A씨가 의심 증상을 보였고, 양성판정을 받고 약 60명의 추가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곧이어 국방부는 26일 국방부는 "경기도 연천에 있는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병 66명과 간부 4명 등 총 70명이 코로나 19 확진판정을 받았다"고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앞서 23일 철원 소재 육군 부대에서 간부 5명과 병사 26명 등 총 31명이 집단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국방부는 24일부터 군 내 거리두기를 2단계를 적용헀지만, 이후 연천 신병 교육대에 약 70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2.5단계로 격상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국방부는 "부대원의 이동을 통제한 가운데, 협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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