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리플리 증후군 증상?"…댄스 동호회에서 서울대 의사라고 속인 사람의 카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댄스 동호회에서 자신을 서울대 의사라고 속인 사람의 카톡 내용이 화제되고 있다.

최근 한 트위터리안은 "댄스 동호회에서 자기가 서울대 의사라고 속인 사람 카톡"이라는 내용과 함께 카톡 캡처를 게재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온라인 커뮤니티
공개된 캡처에는 "19시 30분 ㅇㅇㅇ(여 81세) 수술 들어가야 해. 3번 수술방 들어갈 수 있게 오퍼 넣었으니까 내려가서 준비하고 환자 81세 고령이고 cardiomegaly ICD 삽입과 LVAD 교체 CABG까지 한 번에 끝내야 하는 까다로운 수술로 예상되니까 마취과 ㅇㅇㅇ 교수님 호출해. 순환기내과 당직 전문의 있는지 확인하고 호흡기내과에서는 ㅇㅇ있는거 확인해서 내려온다고 했으니까 준비해드리고 들어오시는 선생님들한테 환자 브리핑 ㅇㅇ이가 하고 어시 ㅇㅇ이가 잡을 건지 ㅇㅇ이가 잡을 건지 결정하고 방에 참관 들어올 인턴 명단 작성하고 ㅇㅇ 콜해서 나 수술 들어가니까 당직 나오셔야 한다고 전달해. 나 환자 상태 보고 준비하고 19시 20분 내려갈테니까 그 전에 셋팅 완료 확인해. ㅇㅇ이 인턴 2명 데리고 환자 병실로 와. 수술 전 처치 시작해. 나 지금 올라가. 빨리 움직여"라는 내용과 함께 "헐 PC라서 꼬였네요"라는 카톡이 덧붙여졌다.

이후 해당 일화의 후기가 공개됐다. 댄스 동호회 회원은 지인과 나눈 카톡 대화 내용을 첨부하며 "그런 의사 없댄다. 지금 전화했어. ㅇㅇㅇ 선생님 이름 앞으로 진료 예약하고 싶다고 하니 듣자마자 '그런 의사 선생님 이름은 처음 듣는데요'. 의료진 리스트 체크해보겠다고 하더니 없다고 함. 수술의라고 하니까 없대. 수술의든 뭐든 의료진 이름에 아예 없대"라는 내용을 전했다.

이어 "A씨의 서울대 의사 사칭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A씨가 곧 자신의 새로운 거짓말의 희생양이 될 그룹을 찾아 나설 거라고 나는 믿어 의심치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리플리증후군은 현실 세계를 부정하고 허구의 세계만을 진실로 믿으며 상습적으로 거짓된 말과 행동을 일삼는 반사회적 인격 장애를 말한다.

리플리 효과 혹은 리플리병이라고도 하며, 거짓이 탄로 날까 봐 불안해하는 단순 거짓말쟁이와 달리 리플리 증후군을 보이는 사람은 자신이 한 거짓말을 완전한 진실로 믿는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