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야생마tv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안녕하세요 야생마입니다.'라는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야생마는 "두 달이라는 시간동안 자숙도 하고 반성도 하고 봉사도 하고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처음에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바로 (전기차 업체에) 사과의 말씀을 전달드렸다. 너무나 감사하게도 두번 다시 이런 일이 안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하셨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모방한 유튜버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 사과했다며 "그 분께서도 너무나 좋게 받아주셔서 용서를 받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이어 문제가 됐던 사과영상에 대해 "(구독자분들이) 용서를 해주실까 라는 생각에 앞, 뒤 보지 않고 바로 찍었던게 저의 짧은 생각으로 이런 안 좋은 모습 보여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생각"이라고 사과했다.
야생마는 "반성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 어떻게 하는게 진짜 반성일까 생각을 했다"며 "과거에서부터 인스타, 유튜브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봤다. 근데 제가 변해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야생마 캡처
그러면서 "주작을 한 것에 대한 실망감도 엄청나게 크시겠지만 최근 변한 제 모습을 보고 안좋게 보시는 것이 더 많다고 결론 내렸다. 과거의 제 모습과 지금의 모습을 비교해보면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변해있더라. 그래서 다른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선에서 봉사도 하고 베풀 수 있는 것은 베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반성을 많이 한다고 (잘못이) 없어질거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과거에 있었던 모습들을 조금이라도 보여드릴 수 있다고 하면 계속 해야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정말 내가 생각했을 때 좋은 모습이라는 생각이 들면 그때 찾아뵙고 다시 한 번 더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유튜버 야생마는 테슬라 전기차를 타려다 배터리가 방전되는 돌발 상황에서 생긴 일을 담은 영상을 게재해 주작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사과 영상을 올린 그는 뜬금없는 라면 먹방으로 보는 이들을 당황케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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