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록 내가 맞다"…유튜버 갑수목장, 해명영상 게재→식지않는 논란에 결국 삭제

(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갑수목장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영상을 게재했다가 삭제했다. 

7일 갑수목장은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해명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꼬물이, 행돌이, 치즈가족, 하리의 구조자와의 통화 내역과 함께 입양 후 근황을 공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또한 '갑수목장 폭로합니다'의 녹취록에 대해서는 "유튜브와 별개로 정말 좋은 감정을 가지고 교제했던 사람이 저와 함께하는 시간 동안 내내 녹음기를 켜고 조금이라도 실언하도록 유도했다는 사실에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6개월에 걸쳐 배신당했다는 기분이 든다"고 호소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확인하신 험한 말들은 모두 제 입에서 나온 말들이 맞지만 그럼에도 고양이들의 학대나 방치에 대해서는 저는 조금도 동의하지 않았다"고 호소했다. 
  "평소 동물들에 대해 짓궂게 말씀하시는 목장분들의 영향을 받아 거친 발언을 내뱉은 부분은 변명의 여지 없이 저의 실책"이라면서도 "술에 취하게 되는 날이 생기면 계속해서 그러한 발언들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만취 상태에서 녹음된 녹취록의 모든 부분들이 기억에 남아있지 않은 상태라고. 

갑수목장은 해당 영상을 게재한 후에도 비난 여론이 가시지 않자 영상을 삭제한 상태다. 

또한 갑수목장 편집자의 계정으로 추측되고 있는 'kittyclass' 역시 해명 영상을 게재했다가 삭제한 상태다. 

이날 유튜브 '갑수목장 폭로합니다' 계정에는 '갑수목장의 충격 자백, "내가 사다 죽인 것도 아니고'이라는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갑수목장의 동물학대, 컨텐츠 조작, 인성논란 등의 내용이 담겨 있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이런 사람이 수의사 되면 이게 나라냐 대한민국에 수의사님들이 이 사실을 다 알았으면 좋겠다", "갑자기 구독자수 떡락해서 애들한테 화풀이하지는 않을지 걱정된다... 동물들을 돈으로밖에 안보는 사람이 이제는 동물들이 돈이 안되니 무슨짓을할까? 고양이들이 너무 불쌍하다", "지금 또 애꿎은 고양이들한테 화풀이하고 있을까봐 겁난다. 억지로 굶기기까지 하는데 걷어차는 것도 못할 이유 없지. 양심있다면 하루빨리 입양보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현재 유튜브 갑수목장은 약 5만명 이상의 구독자가 빠진 상태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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