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정준영, 최종훈이 항소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연기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다.
6일 OSEN은 집단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5년을 선고받은 정준영과 최종훈의 변호인 측이 기일변경 신청했다고 단독보도했다.
이들은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이에 불복해 항소심을 신청했다. 이에 내일(7일) 항소심 결과가 선고될 예정이었다.
정준영-최종훈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정준영과 최종훈은 2016년 1,3월 각각 강원도 홍천과 대구 등지에서 술에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정준영 등은 단톡방에서 수면제를 먹이고 성범죄를 저지른 정황이 담긴 대화를 나눈 사실이 알려져 공분을 샀다. 이들은 단톡방에서 “강간했네”라며 웃으며 성범죄를 가볍게 여기고, 여러차례 반복해 범죄를 저지르는 행태를 보였다.
정준영은 2016년 최초 보도 당시 혐의를 모두 부인했으나 버닝썬 승리와의 카톡 내용이 공개되며 집단성폭행, 몰카 사건이 재조명되며 공분을 샀다.
앞서 정준영은 1심에서 징역 7년, 최종훈은 5년을 선고받았다. 이들과 검찰 양측 모두 양형에 불복해 항소심을 진행했다. 지난달 진행된 공판에서 정준영 등은 범죄를 인정하면서도 양형 부당을 주장했다. 또한 지난 1일에는 반성문을 제출하는 등 양형을 깍으려는 듯한 움직임으로 비판받았다.
한편 이번 항소심 선고일 하루를 앞두고 선고일을 연기 신청한 이유가 밝혀지지 않아, 이들의 의중이 무엇인지 대중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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