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김명수, 고양이 홍조→사람으로 변신…신예은과 '첫키스'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김명수와 신예은이 첫 키스를 했다.

지난 15일 방송된 KBS2 수목 드라마 '어서와'에서는 고양이에서 사람으로 변한 홍조(김명수)가 김솔아(신예은)에게 키스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선(서지훈)과 김솔아는 알 수 없는 남성이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고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는 것을 알게 됐다. 그리고 그 남자가 홍조까지 데려갔다고 의심했다.

이재선과 김솔아는 해당 남성을 추적하다 카센터의 '함부러'라는 광고문을 보게 됐고, 김솔아는 "함부러가 아니라 함부로인데 직업병이다"고 말했다. 그렇게 두 사람은 남성을 추적하다 만났고 "잃어버린 게 아니라 누가 데려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성은 모른 척했다. 그는 알고 보니 고양이를 무차별적으로 수집하는 애니멀 호더였던 것.

이재선과 김솔아는 남성의 집을 찾아갔고 그 안에서 드디어 홍조를 발견했다. 홍조는 애니멀 호더의 자살 시도를 막다 부상을 입었다. 김솔아는 홍조를 안고 눈물을 쏟았다. 사람으로 변한 홍조는 김솔아의 옆에 있을 수 없었다며 마음 아파했다.

한편 말미에 김솔아는 은지은(윤예주) 회사에서 홍조가 자신을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갔다. 홍조는 "네가 불편할까봐 그렇다. 오늘은 집에서 편하게 자라. 불편하면 내가 피해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홍조는 "오늘은 좋아하는 곳, 좋아하는 사람에게 갈거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솔아는 홍조에게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솔아의 집에는 고양이 홍조가 김설아를 기다리고 있었다. 김솔아는 "방국봉은 왜 방국봉일까"라며 "난 방국봉이 방국봉이 아니었으면 좋겠다. 방국봉만 아니면 다른 어떤 누구라도 상관 없다. 차라리 고양이면 좋겠다. 방국봉은 좋아할 수가 없다. 방국봉이 방국봉만 아니라면 좋아하는 사람 있다고 확 고백할텐데. 어디 가지 말고 나랑 있어달라고 말해버릴텐데. 방국봉이 방국봉만 아니면 확"이라며 홍조를 껴안았다.

이후 홍조는 사람으로 변했고, 김솔아는 "좋아하는 곳에 간다고 하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홍조는 "여기다"라고 말했다. 김솔아는 "좋아하는 사람은"이라고 물었다. 홍조는 "방국봉 아니다"라며 "홍조"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그렇게 첫키스에 성공했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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