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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정치를한다면' 김구라X표창원X솔비, 삭발 선택한 후보에 '충격' "결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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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현우 기자)
'정치를 한다면'에서 김구라와 표창원, 솔비가 삭발을 선택한 후보에 당황했다.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정치를 한다면'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정치를 한다면'

3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정치를 한다면'에서는 11인의 방구석 정치인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각각 소속 당 점퍼를 고르고 기호 몇 번일지를 정한 다음, 정당을 나누게 됐다. 거대 정당과 무소속, 소수 정당이 확연하게 갈리는 가운데 밥을 먹을 때도 반찬을 거대 정당부터 고를 수 있게 됐다.

흑당인 네 명은 "이거 소수정당이거나 무소속이면 남아나는 반찬이 없겠는데?"라며 웃었다. 표창원은 이에 "실제에서도 소수정당이 눈칫밥(?)을 먹는 면이 있어요"라고 말하며 웃어 보였다. 노란색 점퍼를 입은 비타민당원들은 목표를 비빔밥으로 정하고 확실히 필요한 반찬들을 정해 가져갔다.

화기애애한 흑설당을 보던 비타민당은 "완전 장난 아니네"라고 말하며 그 옆을 스쳐지나갔고, 두 사람으로 이뤄진 파란당은 나머지 반찬을 가져갔다. 남은 것은 참치와 참기름 뿐. 한명뿐인 정당에 속한 두 사람은 씁쓸해했고, 후보 7번은 굶겠다고 말하며 8번에 나머지 반찬을 양보했다.

사실 기호 7번은 4시간 전부터 배가 고프다고 말했었던 후보였고, 적나라한 정치 현실에 김구라, 김지윤, 솔비, 표창원 모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어 '뽀브리'의 룰대로 유세용 교통수단을 정하게 됐다. 승합차, 전동킥보드와 자전거, 마을버스로 구성이 된 유세용 교통수단. 

이재오 전 의원의 경우 자전거 유세로 크게 화제가 된 바 있었다. 흑설당은 차량 이용권을 가져가게 됐다. 40만원 가운데 무려 15만원을 지불한 흑설당에 이어 비타민당도 전동 킥보드를 빌렸다. 나머지 당들은 마을버스 승차권을 구매했다. 후보 8번은 "편도면 돌아올 때 걸어와야 하나요?"라고 PD에 물었고, 다시 왕복권을 끊었다. 

후보 7번은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겠다고 하며 걷고 뛰겠다고 선언했다. 파란당과 무소속은 마을버스 탑승을 완료했고 "제 생각에는 마을버스 탑승 괜찮을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7번 후보는 무작정 뛰고 걷기 시작했다. 흑설당은 알아봐둔 장소로 향했다. 뽀브리 유일한 핫플레이스 시장인 매점으로 향한 네 명의 당원들. 

종점매점 사장님에 일손을 도와드리러 왔다고 말한 네 사람은 손소독과 함께 악수부터 나눴다. 후보 10번 장천은 법조인 특수로 상담부터 맡아주게 됐다. 멀리 있는 개인 땅과 근처의 국유림을 교환하고 싶어하는 종점매점 사장님에 후보 10번은 전문성을 내세워 상담을 했다.

후보 5번은 얼마 뒤 선거가 있다며 검은 점퍼를 입은 당을 뽑아달라고 설득했다. 이어 다음으로는 사무실에서 확인한 고급 정보를 토대로 유세에 들어갔다. 보육교사 출신 후보 11번은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아이들과 즐겁게 놀이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동퀵보드를 선택한 비타민당은 퀵보드를 타고 이장님을 만났다.

뽀브리의 이장님은 주력상품이 고로쇠라는 것을 설명했고 "저기서 모아서 와이어 줄로 건너오면 탱크로 다 모이는 거예요"라고 얘기했다. 후보자들이 온 시기가 딱 일손이 필요한 고로쇠철이었다. 표심을 얻으려면 마을과 공감해야 하는 것이 중요한 법이라 김구라는 덧붙였다.

비타민 노란당은 선거 유세의 정석대로 가는 모습을 보였다. 정무참모의 충언을 토대로 당대표 후보 2번은 "꼭 찍어주세요"라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파란당 후보 4번 은하선은 마을 지역 주민들과 악수하고 인사를 건네며 친근하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였다. 

표창원은 스킨십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어떤 분의 경우 때를 밀어줘서 당선이 됐다는 에피소드를 전하기도 했다. 김구라도 이에 동감했다. 파란당의 두 후보는 유권자를 위해 쌀을 들기 시작했다. 파란당 대표는 후보 3번은 "정치인이 되는 길 멀고 험난하네요"라고 말하며 웃었다.

7번 후보자는 정신없이 달리며 주변을 돌아보기 시작했다. 뽀브리 주민에게 직접 다가간 7번 후보자는 산책로 정비에 대해 의견을 물었다. 주민은 "그런 거를 공약으로 내걸어 해주셔야죠"라고 말했고 7번은 "마을의 문제점을 파악 후 개선하겠다"고 얘기했다. 8번 후보자는 마을회관 근처 식당에서 마을버스를 타고 내렸다. 

24년차 택시기사인 8번 후보자는 택시기사의 전문성에 대해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해 파악하는 것과 안전에 대한 전문성을 설명했던 바 있다. 그는 마을 얘기의 중심이 되는 곳이 식당이라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막국수집이 문이 잠겨 있었고, 4월부터 영업을 시작한다는 청천벽력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어 주민들의 중간 점검이 시작됐다. 비타민 노란당부터 파란당의 기호 3번, 흑설당의 기호 11번 후보자가 눈에 띄는 가운데 11명 후보자의 저녁을 6번, 11번 후보자가 준비하게 됐다. 이어서 파란을 일으킬 파란당의 절망이 예고됐다. 비타민 노란당 후보들은 회의를 진행하며 속내를 털어놓았다.

빈재욱 후보는 "내가 파란당이었어야 했다"며 타당 비하로 결속력을 다지는 모습을 보였다. 파란당은 여러 모로 위기에 닥쳤다. 뽀브리 입소 1주일 전, 승리에 대한 욕망이 남달랐던 3번 후보. 3번 후보는 파란당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돌파구를 짜내기 위해 4번 후보와 묘안을 공유했다.

다음날 뽀브리 마켓이 개장했고, 연예인 유세단이 있다는 소식에 이목이 쏠렸다. 후보 4번은 "연예인 누가 오는데? 연예인 누가 와요?"라고 물었다. 후보 8번은 히든카드를 뽑을 수 있는 단식 머리띠가 있다고 말했고, 김구라는 이에 흥미를 보였다. 뽀브리의 룰 가운데 하나는 삭발과 단식을 하면 히든카드 1장을 지급한다. 

뽑은 카드는 무조건 사용해야 하는데, 카드 뽑을 순서를 정하기 위해 이들은 가위바위보를 진행했다. 승리에 대한 열망이 남달랐던 기호 8번. 8번은 무조건 당선되어야 한다고 투지를 불태웠던 만큼 가위바위보 1등을 해 카드를 뽑았다. 모두를 놀라게 한 그의 선택은 바로 '단식'이었다.

단식을 뽑은 8번 후보에 모두 당황했다. 비타민 노란당은 안전한 선택으로 연예인 유세를 골랐다. 흑설당 등 다른 거대정당들도 안전한 선택을 했고, 파란당은 위기를 극복할 방법으로 '삭발'을 골랐다. 모두가 그의 선택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반드시 이기겠다고 삭발을 택한 3번 후보에 4번은 "대표님"하며 충격에 말을 잃었다.

판세를 뒤엎기 위해서 마지막 승부수를 띄운 파란당. 표창원은 20대 국회에도 삭발과 단식이 꽤 많았다고 전했고 이에 김지윤도 동감했다. 삭발과 단식이 돌파구가 될지 궁금한 가운데 김지윤은 뽀브리 후반부 예측에 대해 "흑설당은 개인능력 우수한 전문직들이 모여 있잖아요. 조금 안일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반면 분위기가 좋은 당으로는 비타민 노란당을 뽑았다.

이에 솔비도 고개를 끄덕이며 동감했다. 옆에서 보기엔 파란당이 제일 재밌다고 김지윤은 말했고 솔비도 이미 파란당에 푹 빠졌다고 말했다. 과연 뽀브리에서 어떤 당이 당선될지 궁금한 가운데 다음 주에는 더욱 충격적인 결과로 돌아오겠다고 진행자 김구라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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